'늘 푸른 테마공원'에 코스모스 정원 조성
지속적인 캠퍼스 조경 환경 개선 노력으로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

대구대학교 (총장 박순진)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많은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찾아오는 9월, 가을을 맞이하여 캠퍼스를 새로 단장하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대구대학교 서문에 위치한 '늘 푸른 테마공원'에 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했다.

 

'늘 푸른 테마공원'은 대구대학교를 오는 길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공간이며, 약 1만 8000㎡ 규모를 자랑한다.

 

대구대학교는 매년 '늘 푸른 테마공원'에 계절 별로 청보리, 유채꽃, 메밀 등 다양한 경관 식물을 심고, 기부도 하며 꾸준히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에는 약간의 변화를 줬다.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로 정원을 가꿨다.

 

 

김수연
ⓒ김수연

 

분홍빛으로 물든 코스모스 사이에는 학생들과 지역민이 방문해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졌다. '늘 푸른 테마공원'에 방문하면 이 길을 통해 여유롭게 산책이 가능하다.

 

ⓒ김수연
ⓒ김수연

 

캠퍼스 가꾸기 프로젝트는 가을의 코스모스 정원뿐만이 아니다. 학교 건물 사잇길에는 많은 나무와 풀밭이 심어져 있다. 봄에는 벚꽃으로 물든 캠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덕분에 입학식, 졸업식, 벚꽃 축제 등 어느 날 구애 없이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지역민도 반려동물을 동반하거나 가족 단위로 캠퍼스를 찾아 코스모스 정원 등으로 소풍을 오거나 사진을 찍으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캠퍼스 조경환경 개선이 교내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영향을 미쳐 주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수연
ⓒ김수연


지속적으로 캠퍼스 조경 환경을 재구성하는 대구대의 노력은 2018년 SK텔레콤이 조사한 '가장 소풍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에서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김영표 대구대 조경·정원 디자인 학과 교수는 "조경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맺어주는 종합과학"이라며 "캠퍼스 조경 환경 개선이 교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건강성 회복과 방문 전후 상업시설 이용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캠퍼스 조경의 이점에 관해 설명했다.

 

대구대 박영준 사무처장은 "코스모스 정원 외에도 캠퍼스에 118개 부지, 나무 등 조경 돼있는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은 40만 평 정도 된다"라며 "학교가 전에 아름다운 캠퍼스 10위 안에 선정되어서, 환경에 대한 공간을 만들고 캠퍼스를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코스모스 조성 이유에 관해서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문에 위치한 축구장은 전체 인조 잔디로 새로 조성한 상태다.

 

향후 대구대는 평생교육관 내 수영장, 골프장 인조 잔디로 개조, 서문에 농구장, 파크골프장, 풋살장 등 외부 자원 유치와 조경 시설 재구성을 통해서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여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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