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작전, 그의 마지막 선택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3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리즈는 갈수록 더 재미있어지고, 더 강렬한 액션씬으로 관객들의 긴장의 틈을 놓칠 수 없게 한다. 최근에는 미션 임파서블의 7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했다. 이번 시리즈는 2024년 6월에 개봉하는 PART TWO까지 합쳐져야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한다. 제목에 나와있는 데드 레코닝은 추측 항법으로 GPS와 관성 항법의 장점을 겪은 기술로 쉽게 풀어보자면, 기차나 자동차가 굴로 들어가거나 잠수함이 수면 밑으로 들어가면 GPS로 신호를 못 잡게 되는데 이때 이용하는 게 데드 레코닝인 것이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미션 임파서블이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되고 있는 강점 중 하나는 바로 ‘톰 크루즈’가 나온다는 점이다. 3시간 가까이나 되는 상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톰 크루즈의 액션 씬 덕분이다. 영화 내에서 톰 크루즈는 '에단 헌트'라는 인물로 활약하며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추적한다. 그러던 중 그에게 어둠의 세력까지 접근하고, 그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의 기로에 놓인다. 영화는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을 태평양 북부 베링해의 심해, 예멘 룹알할리 사막, 알프스 산맥 등 여러 곳에서 촬영을 했고, 멋진 풍경과 엄청난 액션 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작비는 총 2억 9천만달러로 한화로 3800억 원 정도 되는데 톰 크루즈는 이 제작비를 아끼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오토바이를 타고 산에서 뛰어내렸고 낙하산을 펼치는 엄청난 액션 씬을 연기했다. 이것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관객들의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씬이 되었다. 심지어 그는 이것을 8번 이상이나 했다고 하는 걸 보면 톰크루즈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 지가 느껴지고, 출연료가 비싼 이유를 알 것 같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포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포스터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순간 더위를 잊었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사건과 흥미진진한 액션 장면들로 눈을 떼지를 못했다. 그리고 일사 파우스트, 벤지 던, 루터 스티켈, 알라나, 그레이스, 패리스 등 다양한 인물이 나와서 더 몰입감이 커졌던 것 같다. 잠깐씩 나오는 유머스러운 장면도 웃겼다. 많은 액션 씬들중 나는 달리는 기차에서의 액션 장면을 제일 긴장감 있고 쫄깃하게 봤다. 또, 영화의 CG 티가 전혀 나지 않아 신기했고,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폭염 속 영화를 버며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을 보면 된다. 이 영화는 극장에서 직접 봐야 하며 4DX로 보면 액션 씬을 더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이번에는 아쉽게도 쿠키 영상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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