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아르바이트 플랫폼'이 필수가 되곤 한다. 아르바이트 플랫폼을 이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 지원 또한 가능하다. 이러한 아르바이트 플랫폼 중 하나인 '알바몬'에서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할머니들과 함께한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는 총 두 편으로 '알바가 편'과 '알바여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잡코리아X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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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바가 편'으로, 밭에서 농사를 짓던 할머니가 지나가는 한 할머니를 보고 "언니 어디 가?"라고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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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지나가던 할머니는 "알바가!"라며 답변을 한다. 농사를 짓던 할머니들은 알바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알박아?", "무슨 알을 박고 있어 지랄하고"라며 중얼거린다.

출처:잡코리아X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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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은 '알바여 편'으로, 마을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고 버스를 타려는 순실 할머니가 등장한다. 슈퍼 앞에 앉아 있던 할머니들이 버스를 타는 순실 할머니에게 "순실이 어디 가냐"라고 묻는다.

출처:잡코리아X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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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실 할머니는 버스를 타며 "알바여"라고 답하고, 마을의 할머니들은 "알 빠여?", "언니들한테 알빠냐니?"라며 광고가 끝이 난다.

알바몬의 광고에서 재미있었던 점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할머니들에게 농촌 마을의 할머니들이 보인 반응이었다. 아르바이트라는 개념이 생소한 농촌 마을의 어르신들이다 보니 '알바'를 '알빠'라고 알아들으시거나, '알바여'를 '알박아', '알바비'를 '알밥이'등 다양한 단어로 알아들으시면서 재미난 반응이 많아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더해주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아르바이트'와 '농촌 마을'이라는 두 단어를 재미있게 연결 지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농촌 마을 할머니들의 일상 속 대화를 통해 '알바몬'의 존재를 재미있게 녹여냈다고 생각했다. 또한 중간중간 삽입된 할머니들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알바몬" 효과음과 '알바몬'이라 적힌 손글씨가 보는 이들로부터 웃음을 짓게끔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요소를 잘 활용하여 할머니들도 쉽게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을 만큼 사용성이 편리한 아르바이트 플랫폼임을 잘 드러낸 광고였다. 

이번 알바몬 광고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에 등장하는 순실 할머니와 농촌 마을의 할머니들을 통해 알바몬의 아르바이트 대상은 젊은이에 한정되어 있지 않으며, 남녀노소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누구나 아르바이트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실버 세대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용기를 주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알바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광고가 이렇게 거부감 없다니 감격스럽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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