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수정주의 패러다임 변화와 비판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1960년대 들어서 국내 문화연구 급부상하였다. 국내 문화연구는 신수정주의 패러다임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형태를 살펴보고 어떻게 일부 세력들에 의해 현실 구성의 전략적 자재로 동원되고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문화연구의 신수정주의 패러다임의 등장은 지적 장에서의 일련의 변화들, 쉽게 말해 이전의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패러다임의 설명력 약화에 따른 사회과학적 지식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감소와 대학 내로 진입하지 못한 인문 사회과학 연구자들의 급증 등과 맞물려 있다. 신수정주의 문화연구를 지지하였던 연구자들 중 다수는 상황 속에서, 신생 문화 잡지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기존의 지적 장들로부터 자신들의 입장을 구분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주로 신수정주의 패러다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면서,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구별지었던 가치체계를 공격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문화적 취향과 대중문화적 지식을 문화자본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문화연구자들의 지적 실천은 정통 문화의 주변부에서 보다 쉽게 치유할 수 있으면서도 계급적 지표가 될 수 있는 문화적 취향들을 만들어냄으로써, 문화 소비의 장에서 제한된 문화자본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사회적으로 승인되고 정통성을 부여받은 문화상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문화연구의 신 수정주의 패러다임은 문화의 새로운 소비자들을 만들 필요에 직면한 신자유주의 경제로의 전환과 대응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경제의 논리는 금욕과 절제, 저축과 이해타산 등에 기반한 생산과 축적의 금욕적 윤리를 거부하는 반면, 소비의 쾌락 윤리를 선호하면서 문화상품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장과 공통점을 생각해 본다면, 문화연구의 신 수정주의 패러다임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소비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대중문화 텍스트들의 차이 체계들을 부각시키면서 대중문화의 새로운 취향들을 정당화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새로운 수요들을 창출하고 분배시킴으로써 문화 산업의 안정적 확장을 지지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문화연구의 지평 속에서 대중문화 비평가 집단의 부상은 경제적 정치적 수요에 훨씬 더 직접적으로 종속되는 지식인 집단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60년 신 수정주의 문화연구의 대중적 성공은 정치적 경제적 장과 같은 다른 사회적 장들의 구조화 원리들이 지적 장의 구조화 원리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가져오는 막강한 힘으로 작용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지적 장의 자율성이 점차 위축되는 과정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테크월드뉴스
출처:테크월드뉴스

 

국내 문화연구가 신 수정주의적으로 바뀜에 따라 기존 문화연구 전통에서 지배 이데올로기 생산의 도구로서 취급되었다. 텔레비전 드라마, 뉴스, 광고 등이 저항적 의미 생산의 장’으로 재해석 되는 연구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 국내에서 관심을 끌던 뮤직비디오가 포스트모던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매체로서 재평가되면서 문화 연구자들의 담론 속으로 적극적으로 참여된 부분도 새로웠다. 전통적으로 지배 이데올로기 생산의 여겨졌던 매스 미디어들 속 다양한 장르에서 수용자들의 능동적이고 저항적인 해석이 일어난다고 주장하였다. 매스 미디어를 볼 때 과거에는 수동적이고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적절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판 커뮤니케이션은 총체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부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현상보다는 본질을 인지해야 적절한 비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어떤 문제에 대해 보이는 대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해를 한 뒤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하며 비판 능력을 키우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듯이, 본질을 밝힌 뒤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적절한 비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