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의 본질을 해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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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달리 많은 차별이 사라졌다고 여전히 알게 모르게 일상 속에서 차별은 존재한다. 최근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지른 교사들을 고발하는 이른바 ‘스쿨 미투’가 시작된 지도 2년이 지났고 일부 교사들은 재판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스쿨 미투 운동 또한 학생들이 문제 삼지 않았던 부분에 문제를 삼아 공론화가 되어 시작된 기회적인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는 재판 중에도 근무하는 등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 공간에서 여전히 생활한다는 기사를 접했을 때 여전히 계속해서 차별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피해자를 보호하는 민주주의 투쟁인 미투 운동이 변질되지 않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해결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지른 교사들을 고발하는 이른바 ‘스쿨 미투’가 시작된 지도 2년이 지났고 일부 교사들은 재판을 받고 있다. ‘스쿨 미투 운동’은 학생들이, 성추행 피해 사실 폭로는 피해자들이 문제 삼지 않았던 부분에 문제를 삼아 공론화가 되어 시작된 기회적인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전부터 이루어진 미투 운동은 언젠가는 문제로 삼아 이 문제가 공론화될 수 있게 해준 하나의 기회적인 운동이라 볼 수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으로 미투 운동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성추행을 당해도 주변의 인식이나 또 다른 보복으로 다가올까 봐 자신의 피해를 주장할 기회나 주변의 용기를 받지 못했다. 피해를 당했으면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사회적 정의에 타당한 일이지만, 대부분은 이를 실천하지 못했다. 그렇게 사회가 발전하면서 ‘미투 운동’은 하나의 민주적인 투쟁으로 혹은 사회적 행동으로 나타났다. 미투 운동은 우리 사회에서의 어두운 부분을 사회로 나오게 해주고 사회 공동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약자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게 도와주는 확성기의 역할로 미투 운동의 장점이 극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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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미투 운동의 본질이 변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특수 정당에서는 이를 정치적인 공격의 계기로 반대의 정당을 공격하는 행동, 거짓된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는 행동 등이 본질이 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투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세력이 등장하고 본질을 망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는 꼭 필요한 소통의 창구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미투’라는 소신 발언을 하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힘들었을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본질을 다시 한번 재정비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미투를 정치적이나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규탄하여, 소신 발언을 한 피해자들이 2차 피해나 그 밖의 부수적인 피해를 받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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