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토트넘과 크리스털 펠리스간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손흥민 선수는 2경기 연속 골과 프리미어 리그 데뷔 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출처 = 후스코어드닷컴

토트넘은 휴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워커, 베르통언, 알더바이렐트, 벤 데이비스가 포백을 이뤘다. 에릭 다이어와 델레 알리가 중앙을 샤들리와 손흥민 라멜라 2선이 헤리 케인을 지원했다. 원정 팀 크리스털 펠리스는 테크니션인 볼라시에를 원톱으로 사코, 펀천, 자하 2선이 골을 노렸고 카바예, 맥아더가 중원에 위치했다. 수아레, 한겔란트, 델라리, 켈리가 구축한 수비라인 뒤 맥카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은 상대의 진영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크리스털 펠리스의 골문을 두드렸고 크리스털 펠리스는 긴 패스와 볼라시에의 테크닉을 이용한 역습으로 골대를 겨냥했다. 경기는 2분 손흥민이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강한 슈팅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반 6분과 10분 손흥민의 화려한 돌파는 지난 경기 두 골의 자신감과 리그 데뷔 골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전반전 16분 라멜라의 강한 슈팅과 21분 알리의 슈팅은 모두 맥카시 골키퍼에게 막혔고 요한 카바예의 중거리 슛이 아깝게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6대 4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것은 토트넘이었지만 크리스털 펠리스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 고전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0대0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후반전 펠리스는 자하를 빼고 캠벨을 투입해 골을 노렸고 토트넘 또한 에릭센을 준비시켰다. 후반 57분 손흥민의 골대 측변에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튀어 나온 볼을 벤 데이비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승부의 추는 66분 샤들리와 에릭센의 교체로 기울었다.

 

크리스털 펠리스의 스로인 상황에서 볼 경합 중 빠져나온 공을 라멜라가 빠르게 에릭센에게 연결했다. 에릭센은 골대를 향에 달려가는 손흥민에게 바로 연결했고 손흥민은 드리블 후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에릭센은 2분 만에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이후 78분 손흥민은 은지와 교체돼 나가 팀의 1대0 승리를 지켜봤다.

출처 = osen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8.3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손흥민은 슛팅 5개, 드리블 돌파는 3번으로 양 팀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였다. 선발 출전한 샤들리와 라멜라와의 스위칭 플레이와 짧은 호흡이었지만 에릭센과의 호흡도 괜찮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만이 아닌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과 패스는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토트넘 또한 초반 부진의 고리를 끊고 유로파 리그 포함 3연승으로 상승기류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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