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업인 미샤(MISSHA)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이자 글로벌 앰버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과 함께 광고를 찍었다.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배경과 음악이 진행되면서 하면에서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 주체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명품 업체의 광고에서 볼 수 있듯 고급스러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아름다움은 특권이야’,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품격이 다른’, ‘이 럭셔리의 주인공은 이미 정해져 있어라는 말로 분위기에 맞는 고급스러운 미장센을 연출하여 이 광고뿐만 아니라 다른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와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명품 브랜드가 그래왔듯이 이 광고의 초반 부분에서는 미샤에서 고급 화장품을 새로 만들었다는 인식을 잠깐 주었다.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그러다가 이 광고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 이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게 질문하듯 말하더니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그럼 이런 광고에 속지 마라고 말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던 화장품 병이 깨지고 노래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그리고 이 광고가 원하는 바를 말하여 보여준다. 깨져버린 병, 끊겨버린 음악으로 그동안 우리가 고급스럽게 느껴졌던 화장품의 이미지를 깨면서 ‘BEAUTY IS REALITY’라는 브랜드 메시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배경이 바뀐다.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다음 장면은 엘리자베스 올슨이 이전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더 이상의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리고 '일상의 아름다움을 연구합니다'라는 말로 이 광고는 끝나게 되었다.

 

 이번 광고는 유명 광고 및 영화 제작 회사인 돌고래 유괴단이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봐왔던 돌고래 유괴단이 제작한 광고는 하나같이 창의적이고 독특한 부분이 있어 평소 눈여겨왔었는데, 기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타파하는 부분인 인상적으로 표현하면서 이 광고가 나에게 다가왔다고 할 수가 있다.

 

이후 미샤에서 공개한 엘리자베스 올슨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좋은 제품은 럭셔리해 보일 필요가 없어요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는 미샤가 가고자 하는 방향, 즉 브랜드 메시지를 확연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인터뷰 영상을 보면 굳이 유명한 브랜드만이 아니더라도 좋은 제품을 모두가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브랜드와 앰버서더의 공통되는 의견으로 큰 여운을 남기고 간다.

우리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지 말고 화장품의 효과와 효능을 보며 소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명품처럼 고급스럽지 않더라도 누구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이 광고를 여러 번 보게 만든다.

또한, 내가 이 광고를 보고 난 뒤로 미샤가 어떤 메시지를 남기며 광고를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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