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에 정답이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한국이 미래를 위해 선택해야 하는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선택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자신이 직접 겪어온 사회, 정치, 경제 등을 토대로 분석하여 한국의 생존전략을 얘기하는 책이다. 한국의 다양한 문제들 산업과 기술 발전, 지역 간 격차, 인구감소, 세계 문제 등도 다루고 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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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책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는 대한민국 신성장 4.0 전략이다. 신성장 4.0은 미래산업 중심 성장과 초일류 국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3대 분야 15대 프로젝트 내용이 담겨있다. 미래 기술 확보를 통해 국가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신기술 부분, 디지털 혁신 기술을 국민의 일상에 적용하는 신인사에 부분, 전략산업 분야에서 초격차 신 격차를 창출하는 시장 부분 이런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먼저 신기술 부분에선 미래형 모빌리티, 독자적 우주탐사, 양자 과학기술, 미래 의료 핵심 기술, 에너지 신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인사의 부분에서는 내 삶 속의 디지털, 차세대 물류, 탄소중립도시, 스마트 농어업, 스마트 그리드 등이 포함되어 있고, 신시장 부분에서는 전략산업 No.1 달성, 바이오 혁신, 한국 문화 융합 관광, 한국의 디즈니 육성, 빅딜 수주 릴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신성장 정책에서도 미래산업 성장을 중시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강조한 경제 발전전략도 5차 산업혁명 즉 미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책에서도, 대한민국 신성장 4.0 전략에서도 인공지능과 미래 기술이 우리나라에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사안임을 말하는데 미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100% 이로운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경제, 정치 분야 적으로 봤을 땐 미래 기술의 발전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 여러 강대국에서도 미래 기술혁신에 대해 엄청난 발전을 이뤄내고 있기에 우리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키오스크로 인해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손이 줄어든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사진을 그림으로 단 몇 초 만에 바꿔주는 AI 기술이 나오기도 하였다. 다양한 기술직의 일들을 대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 발전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또 다른 사람들은 피해를 보고 있지 않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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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책과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는 미, 중 신냉전이다. 미, 중 신냉전은 미국과 중국 서로 견제하고 제재하며 발생한 패권 경쟁의 과정이며, 중국이 미국의 국력의 격차를 좁혔지만, 이념적 격차가 발생하며 벌어진 일이다.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심해지며 중간에 껴있는 우리나라의 입장도 곤란해졌는데 중국과는 대북 정책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인해 중국과 등을 질 수 없는 상태이고, 미국과는 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을 크게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도 등을 질 수 없는 상태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영세중립국을 선언할 국력도 되지 않기에 두 국가 모두를 외면할 수 없는 노릇이라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은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대외전략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지만 이 책을 통해 외교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책에선 미국 중국 경쟁에 대해 내가 알려주는 사실보다 더 심화한 기술 분야를 넘어 체제와 문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일반 기사에서 접하는 내용보다 더 이해가 쉬웠다. 심지어 국무총리 시절 대통령과의 ‘투톱 외교’로 총리로서는 유달리 많은 30개국을 방문하였고, 워싱턴 DC에 머무르며 미·중 경쟁 및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구하여 책으로 내놓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확실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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