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무조건 악일까?

전쟁을 통해 작은 희생이 발생하지만 그를 통해 길고 안정적인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전쟁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인간은 객관적이지 않으며 자신이 속하고 접한 문화, 가치관, 상황 그리고 역사적 배경 등을 통해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을 가지게 된다. 이는 국제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에도 적용이 되는 사항이다. 이런 관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된다. 첫 번째 관점은 현실주의이고 두 번째 관점은 자유주의이다. 그리고 마지막 관점은 구조주의이다. 그리고 이런 관점들을 통해 국제 문제를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파악할 통찰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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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쟁'과 '평화'를 키워드로 국제 정치의 쟁점들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국제 정치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국제 정치의 시작은 유럽 각국에서 일어난 대혁명과 시민혁명이고 이때 빈 체제와 비스마르크 체제가 성립되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베르사유 체제가 결성되었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결국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 이후 이성주의자들은 말을 잃었고 현실주의자들은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이런 역사적 상황을 통해 당시 국가의 기능은 국민의 안전과 안보라는 두 가지의 역할에서 딜레마를 겪었다. 그리고 현재 국제 정치는 테러리즘, 지구의 환경 파괴, 성차별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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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은 내용은 미국이 패권을 잡고 있다는 것은 뉴스나 일상생활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미국이 9.11테러 이후 그에 보복하는 전통적인 형태로 일으킨 전쟁이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이었던 것이었으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의 가해자가 이라크와 중동의 이슬람이라고 알고 있었고 이에 따라 미국이 이라크와 중동에 행한 보복 전쟁에 대해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이 책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미국의 태도가 국제 정치에 생각하는 것보다 옳지 않았던 사건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과연 미국을 절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움을 주는 좋은 국가, 북한과 러시아는 우리의 평화에 대한 노력에 오히려 반감을 가지고 위협이 되는 나라라고 생각해도 될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뉴스나 기사를 찾아서 보는 사람들조차도 적은 현재 사회에서 우리는 '과연 2023년의 지금 우리는 마냥 미국에 기대어 정치,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될 것 같고 '우리가 이런 친미 정서를 가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가치관과 태도가 필요하며 그를 실현하기 위해서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에 대해서 논의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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