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국의 세계 전략과 유라시아

 약  500년 전 전 세계 대륙들은 정치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유라시아는 세계 권력의 중심에 위치해있었다. 세계는 거대한 지각변동을 경험하게 되고 유라시아에 속해있지 않은 나라들이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역할로 성장하게 된다. 그 결과 미국이 일등적 지위를 가지게 된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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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미국이 고립되어 있던 서반구에서 세계 강국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미국이 독보적 강국이 된 것은 다른 제국과 차이점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미국 사회는 다양성이 많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미국은 세계 정치의 주도자보다는 방관자가 되기를 원했지만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강국이 되었다. 미국의 경제력은 세계 총 생산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높으며 이는 많은 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과거 제국은 엘리트에 의해 강제적으로 지배를 했었지만 미국은 자신의 것을 공유하며 스며들도록 했다. 이렇게 지배를 한 미국은 전 세계 중심, 세계 강국이 되었다.

 걸어가다 보면 한국어로 된 가게 간판보다 영어로 된 것이 많고 한식보다 외국 음식점이 더 많다. 그뿐만 아니라 카페를 가거나 어느 곳을 가도 메뉴들이 영어로 된 곳이 더 많았고 영어를 쓰면 자연스럽게 고급 지고 똑똑해 보이는 인상을 가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외국으로 유학을 가기를 원하고 한국에 사는 것보다 영어를 쓰는 나라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다. 지금 세계 공통어가 영어인 것만 봐도 미국이 자신의 것들 많은 나라에 전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왜 우리는 영어를 배워야 하지? 다른 나라가 한국어를 사용하면 안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시절에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냥 영어가 중요한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넘겼었는데 이게 다 미국의 전략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좀 소름이 돋았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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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군사적으로 경쟁 상대가 없을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또 미국은 경제적으로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비록 독일, 일본의 도전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독일과 일본은 경제적 측면 말고는 큰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미국은 첨단 분야 기술에서 압도적이며 문화적으로도 사람들이 미국의 문화를 좋아한다. 이렇게 미국이 압도적인 권력을 지닌 상황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은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에 도움을 받고 의존을 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미국이 한순간에 망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비록 지금은 경쟁상대가 없지만 나중에 생길 수도 있는 것이고 다른 나라에 의해서가 아닌 자연재해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미국이 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오게 된다면 미국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미국을 뒤이을 강대국은 어떤 나라가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그리고 미국 다음으로 강대국이 생긴다면 우리는 영어 말고 그 나라 언어를 배우가 그 나라의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일까?라는 고민이 생겼다.

 이 책을 읽으면 미국과 유라시아의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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