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교보문고 공식 사이트
출처) 교보문고 공식 사이트

 

국제사회와 관련된 책을 선정하기 위하여 여러 종류의 책을 찾아보다가 ‘패권 경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북한을 움직이는 힘, 군부의 패권 경쟁’이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등장으로 북한 권력의 핵심인 군부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군부는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선군정치의 문을 열었지만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지 못했고 군부 내부의 김정은에 대한 견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끌고 갈지 관심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 책은 북한 권력 구조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김정은 체제에서의 권력 구도를 가늠해 볼 수 있고 북한은 마지막까지 보호라고 밀어주어야 하는 중국의 입장과 중국의 페이스에 들어가는 북한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기 위해 북한은 자신들의 낡고 허름한 모습을 공개함으로써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의도적인 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출처) 세계일보

 

북한을 움직이는 힘 군부의 패권 경쟁이라는 책을 읽고 어떤 분야에서 공인된 권리나 힘을 차지하려는 경쟁인 패권 경쟁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국토 분단은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 간의 패권 경쟁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북한, 같은 핏줄로 연결된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삼팔선을 경계로 북한과 남한으로 나누어져 언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북한과 남한의 너무나 다른 경제체제와 권련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북한의 군을 우선하는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는 군사 선행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워 사회주의 위업 전반을 밀고 나가는 정치방식으로 군의 영향력을 정치와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예술, 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북한 사회 전 영역에 투영되고 있다. 북한이 이러한 선군정치를 지속한다면 주도세력이 어떻게 변화하든 비핵화와 개혁, 개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북한은 한 사람을 우상화하여 군대의 권력만을 키우고 그 권력을 키우기 위해 국민을 돌보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은 군대를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독재정치를 하면서 핵무기를 내세워 같은 민족인 남한을 위협하고 전쟁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난에 허덕이는 국민들은 돌보지 않고 한 사람의 권력을 키우기 위해 나라의 예산을 군력을 키우는 곳에만 쓰는 북한의 정치체제와 북한이 나라의 국력을 위해 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군부의 힘만 키우는지 머리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가슴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씁쓸함을 느꼈다. 남한과 북한은 한반도의 작은 나라이고 강대국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는 서러움과 한민족이 총과 칼을 겨누며 전쟁을 겪으면서 언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휴전 국가이다. 남한과 북한이 강대국에 의존하지 않고 통일을 통해 한반도의 힘을 보여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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