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데 그중 국제 이슈 또한 꼭 알아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이 정도로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국제 이슈>라는 책은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국제 이슈를 뉴스와 사진, 사고를 중심으로 단편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금 가장 주목받는 11가지 국제를 소개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소개하며 세계를 얕지만 넓게 이해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어렵게 느껴졌던 국제 이슈에 대해 쉽게 이해하며 세상 돌아가는 중요한 이야기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었다.

먼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강력한 힘인, 자본을 돈이라는 재배 금융위기, 나라들끼리의 거래 무역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술로 설명한다. ‘금융 위기’편은 상세한 표와 친절한 용어 설명으로 경제 지식이 부족한 독자도 복잡한 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로 세계를 뒤흔든 세 글자 코로나. 코로나 편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의 발생 원인, 백신 수급 불균형을 이야기하고 기본소득 편에서는 기본소득 실험에 나선 나라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이슈를 살펴본다. 전 세계를 재난에 몰아넣는 기상이변과 환경 변화 에너지를 주제로 살펴보면서 세계로 움직이는 이슈와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었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국제 이슈>를 읽으면서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난민과 테러 부분이었다. 전쟁과 기근 박애 자연재해 등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를 피해 거주지를 떠나 다른 국가로 망명한 난민과 종교 사상적 이유로 무장하지 않은 평범한 시민들을 공격해 사회 불만을 자극하는 테러 단체들의 행동을 힘없는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는 인간이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재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계 인권 선언 제1조의 내용대로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가 있다. 모든 사람은 이성과 양심을 타고났으며 서로의 형제자매의 정신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처럼 특정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인권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기본소득이나 원자력 발전에 대해 다룰 때 어느 한쪽의 입장에 기우는 것이 아니라 정책이나 각 상황에 대해 장단점이나 다양한 입장을 고루 다루고 있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21세기가 마주한 국제사회의 면목들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제 이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과 세계 가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