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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땐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2달 그 이상의 공백이 있어서 그럴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인스타그램인 거 같다. 인스타그램에 동기들이나 지인분들이 올린 여행 사진을 본다. 대구에선 볼 수 없는 풍경, 일상에선 먹어볼 수 없는 맛있고 비싼 음식, 평소엔 살 수 없는 물건의 사진들을 보면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나는 국내보다 해외를 가고 싶다. 국내는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또 거리도 가깝기에 언제든 떠날 수 있다. 그러나 해외는 거리가 멀고 기본 2박 3일로 여행을 떠나기에 평소엔 가기 어렵다. 주로 방학 때만 갈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일본이다. 왜냐하면 코로나 터지기 전인 2017년에 일본 오사카, 도쿄로 여행을 갔었는데 구경할 게 많았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기억에 남는 곳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기요미즈데라 청수사에 간 기억이다. 거기에는 오노 타키폭포가 있다. 세 줄기의 폭포가 있는데 첫 번째 물은 지혜, 두 번째는 사랑, 세 번째는 장수이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마시면 된다. 이런 소망을 이뤄준다는 속설이 있는 곳이기에 물을 마시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다. 또 기모노를 입은 사람이 많았다. 특히 기모노 입은 아시아인들이 많았다. 그때는 ‘기모노 이쁘다..’라고만 생각했고 입어볼 생각은 못 했다. 다시 일본에 가게 된다면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녀 보고 싶다.

  두 번째로는 오사카의 도톤보리이다. 도톤보리에 엄청 유명한 이 사진을 직접 보고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도톤보리에 가게들을 구경하러 갔는데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러 온 사람이 많아서 더 들뜨는 기분으로 돌아다녔다. 3D 홍게 사진이 툭 튀어나온 가게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사람이 특히 많이 모인 곳에 갔다. 그곳이 바로 돈키호테이다. 돈키호테는 먹을 계의 다이소 같은 느낌이었다. 없는 것 빼곤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기억에 남는다.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백과사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이 옆으로 팽창한 느낌이었다. 그런 팽창한 거 같은 지하철을 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역시나 사람 많았다! 해리 포터 존에 들어가니 해리포터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풀 착상하신 분들도 있어서 속으로 ‘저 사람 해리포터 찐 팬이구나.’라 하고 생각했다. 특이하면서 맛있는 버터 맥주를 마신 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곳으로 갔다. 무슨 놀이 기구인지도 모르면서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렸다. 가족 모두의 인내심이 떨어져 나갈 때 놀이 기구를 탔는데 그 놀이 기구가 해리포터 놀이 기구였다.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 기구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3D 안경 쓰고 탔는데 호그와트에서 지팡이 타고 돌아다니는 느낌이었다. 다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게 되면 프리 패스를 구매해 해리포터 놀이 기구를 원 없이 타고 싶을 만큼 재미있었다.
 

  이런 즐거운 추억들이 있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작년 여름방학부터 방학 때마다 알바를 해서 방학 때는 못 가지만 학교 다닐 때 금 공강을 만들어 지인분들과 금~일, 2박 3일 일본에 갔다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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