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포토 콘텐츠

 

 

길이라는 단어가 어딘가를 오고 가는 공간이 아닌 자신이 목표로 하는 방향이나 개인의 삶의 발전이 전개되는 과정을 길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모르는 장소를 지도에 검색하여 그것을 보면서 길을 가는 방법처럼 자신이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도 검색하여 따라 하거나 누군가의 경험을 읽고 비슷하게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보고 가는 방법처럼 경험을 해 본 사람이나 여러 경험을 통해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내가 결정하여 가는 것, 길을 몰라도 무작정 걸어가 보는 방법처럼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어도 직접 도전해 봄으로서 지금의 방법이 맞는지 아닌 지를 판단하는 것, 가는 방법을 찾지 않고 아예 가지 않거나 미루는 방법처럼 몰라서 혹은 두려워서 애초에 처음부터 도전하지 않거나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어떤 곳을 가려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처럼 지금 내가 꾸고 있는 꿈의 길도 이유가 있고, 모르는 길을 찾아 나설 때 지도를 한 번씩 확인하면서 가는 것처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맞는지, 하고 싶은 게 맞는지, 좋아하는 게 맞는지, 가는 곳 끝에는 진짜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해야 할 때가 있는 등 길을 경험이나 꿈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비유하여도 어떠한 길을 찾아가는 방법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나’라는 사람이 가려고 하는 곳은 정해져 있지 않아서일까? 다른 것을 해보겠다고 지나가야 하는 길을 이탈해서일까? 길을 찾는 것과 와는 다르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고 또 그 주위만 맴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미로 같은 길을 걸을 때마다 늘 생각한다. 미로는 복잡한 선으로 길이 그려져 있으며 헷갈리게 만들지만 끝이 정해져 있는 나가는 출구가 항상 있다고 그래서 미로처럼 길을 가다가 벽이 막혀져 있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다른 곳으로 세는 기분이 들어도 다시 돌아가며 맞는 길로 나가는 출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짐한다. 미로처럼 정해져 있는 길을 걷고 있는지 아니면 막힌 길이나 없는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알 수 있는 날이 오며 웃고 있을 거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같은 곳을 자주 가다 보면 그 주위에 있는 간판이나 골목을 외우는 것처럼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다 보면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아는 것도 많아져서 어디로 가든 결국 가고자 하는 곳과 가까워지게 될 것이고 또 같은 종류의 음식을 파는 곳이지만 다른 식당을 가는 것처럼 비슷한 것을 계속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의심의 여지 없이 두려움 없이 다양한 것들을 도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먼 길이든 가까운 길이든 어떤 곳인지 알든 모르든 알 수 없는 길과 모르는 길은 곧 나의 꿈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