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도와주며 살자

이솝 우화의 이야기 중 당나귀 가죽까지 짊어진 노새라는 이야기를 아는가. 당나귀 가죽까지 짊어진 노새란 이솝 우화의 이야기 중 하나로 한 마부가 당나귀와 노새에게 짐을 나눠 싣고 가던 중 당나귀가 너무 힘이 들어 노새에게  "나의 짐이 너무 무거워 이러다가 길에 쓰러져 죽을 것 같으니, 짐을 조금만 나눠 들어 달라."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노새는 당나귀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채 무시하고 만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당나귀는 자신의 등에 얹힌 무거운 짐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쓰려져, 짐에 깔려 죽고 만다. 이후 마부는 당나귀의 짐을 모두 노새에게 옮겨 실었고, 죽은 당나귀의 가죽까지 노새에게 실어 버린다. 노새는 몇 배는 무거워진 짐을 지고 한숨과 함께 "천벌을 받는구나. 당나귀의 짐을 조금만 나눠서 어도 이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 가는 일은 없었을 텐데. 죽은 당나귀 가죽까지 지고 가는 신세가 되다니."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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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가죽까지 짊어진 노새라는 이야기의 교훈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자는 것이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모두 자기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힘든 것이 현실이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돌봐 줄 여유 따위는 없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데 누가 그들을 안 도와주고 싶겠는가. 그러나 자신들의 처지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벅차기에 그들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서로에게 보탬이 되고 그 힘듦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위 이야기에서 노새는 당나귀의 곤경을 방치하다가 화를 당하였지만, 자신이 힘든 상황이어도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도와주게 된다면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이로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즉 미래에 다가올 어려움에 대한 보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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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어 주변을 돌아볼 여유 따위는 없는 현대 사회. 이럴 때일수록 남을 도와주고 베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서로에게 보탬이 되고 그 힘듦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당나귀 가죽까지 짊어진 노새의 교훈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자는 것이다. 노새처럼 곤경에 빠진 당나귀의 말을 무시하고 후회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의 짐을 나누어지고 도우며 베풀 수 있는 것은 베풀고 함께 세상을 나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베풀었던 모든 것들이 이로움으로 다가올 것이고 어려움에 대한 보험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주변 이웃을 도와주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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