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따뜻한 것이 생각난다. 따뜻한 음료, 간식, 음식까지 하지만 찬바람이 불때면 더더욱 생각나는 것이 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핫초코이다. 핫초코의 대표주자인 미떼는 예전부터 가족 간의 따뜻한 분위기를 광고 속에서 많이 드러내고 있는데 이번 광고 역시 가족의 정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출처 :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offcial
출처 :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offcial

단란한 가족이 딸의 학예회에 참석하게 되고 응원 덕에 딸은 긴장을 풀고 무대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온 힘을 다해 음악방송 카메라 감독에 빙의하여 딸의 모습을 촬영했고, 마지막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그때 휴대폰을 본 아들의 한마디 "아빠 빨간 거 안 눌렀다" 알고 보니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영상을 찍은 것이다. 무대를 마친 딸과 함께 미떼를 마시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데 영상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아빠는 다른 가족에게 미떼를 권하며 영상 공유를 부탁한다.

출처 :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off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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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만드는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연기도 좋았지만 아버지를 연기하는 오대환의 잔망 넘치는 표정도 광고 시청의 포인트이다. 또한 실제 있을법한 이야기를 삽입하여 소비자들로 공감하게끔 하는 요소들로 광고의 재미를 증가시켰다. 연말에 공개되는 광고인만큼 학예회라는 장치를 써서 자동으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반응 또한 "미떼만의 광고 감성이 너무 좋다.", "올해도 너무 사랑스러운 광고다 연말만 되면 미떼 광고가 자연스럽게 기대가 된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광고는 소비자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카피나 노래를 만들어 제품을 각인시킨다. 미떼 역시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문장으로 찬바람이 불때면 미떼가 생각나게 하였다. 미떼 광고의 시그니처인 '부드러운 거품 속 진한 초콜릿' 자막과 특유의 잔잔한 음악, 머그잔 안에 담긴 김이 나는 핫초코를 보여주는 장면까지 그대로 가져갔다. 광고를 제작한 감독은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시선을 담아 귀여운 장면을 보여주고 찬바람이 부는 장면을 연출하는 두 가지 요소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off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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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떼만의 광고 감성이 존재하고, 다음 광고가 기대된다는 것은 이 제품의 광고가 이미 소비자들의 뇌리에 박혀 해당 제품이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지 언제 먹으면 좋을지 누구와 함께 이 제품을 사용하면 좋을지를 이미 마음속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떼만이 가진 강점이다.

실제 미떼는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핫초코 제품군 중 하나이다. 미떼는 2003년 발매하였고, 핫초코 마일드, 화이트 초코, 핫초코 민트 초코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며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미떼 마시멜로 팩은 토끼, 판다, 나무늘보 등 귀여운 동물 모양을 한 마시멜로를 동봉하여 제공한다. 최근에는 하프물범 마시멜로가 담긴 마시멜로 팩을 출시했다. 미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주고 있다. 창문 밖으로 아직도 찬바람이 쌀쌀한데 다들 골라 먹는 맛이 있는 미떼 한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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