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남궁예린
몇 년 전 겨울, 종강하고 연말에 할머니를 뵈러 시골에 내려갔다. 시골에 내려가는 길에 지인으로부터 마카롱 선물을 받았는데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서 할머니도 꼭 드시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는 많은 손주에게 늘 맛있는 것을 내어주셨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마카롱을 끝까지 드시지 않았고 결국 내가 다 먹었다.
남궁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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