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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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 내용은 대구를 대표하는 팔공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대구시는 2027년까지 예산 300억 원을 들여 팔공산 갓바위 집단시설 지구와 관봉(갓바위) 서편을 잇는 1.25km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갓바위를 찾는 노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환경단체는 다른 입장을 내고 있다.  대구시의 케이블카 설치 방안을 보면 환경부 지침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며, 생태교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백경열 기자. 대구시 제공
[출처] 경향신문 백경열 기자. 대구시 제공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환경단체는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는 팔공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 속  주요 정보원에는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입장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있다. 반대하는 입장으로 정수근 대구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가 있다.  위 정보원들을  IMVAIN을 이용해 분석할 것이다. 

먼저 기사 속 정보원들이 독립적(Independent) 인가를 분석해 보면, 모두 독립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 한나라당 원내대표 및 대표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비영리 단체로 회사원, 농부, 사무처장,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공동의장으로는 김해동 (대학교수), 유병제 (대학교수) 그리고 한승훈 (회사원)이 있다. 

두 정보원은 서로 이해관계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위 기사는 다양성(Mutiple)에도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정보원들을 취재함으로써 여러 관점들을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의견을 내줄 수 있는 팔공산 근처 주민들이나 상가 건물들의 입장은 취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또한 대구를 대표하는 환경단체만 인터뷰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부나 국립공원공단 등 더 다양한 정보원을 취재했다면, 조금 더 다양성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환경연합은 모두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과 단체라는 점에서 확인(Verify) 가능하며, 바로 이 점에서 책임(Accountable) 있는 정보원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대구환경연합은 대구지역 환경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지식이 있는 (Informed) 정보원임을 판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사 전체 속 정보원 중에 대구시 관계자처럼 익명으로 기재한 취재원들도 있었지만, 주요 정보원은 실명으로 기재했다는 점에서  확인(Named) 가능하다.

제작: 이상민, 이세희, 전나영, 현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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