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저번 전공 과제로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봤었고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좋아서 “이 영화를 한 번 더 보아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매트릭스를 4번 정도 보았지만 이번에도 영화를 보는 동안 재밌다.라는 생각보다는 이 영화 여전히 어렵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영화 비평 과제로는 어렵겠다.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영화보다는 한 번이라도 더 본 영화가 쉽겠지라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우선 영화를 비평하기 전에 간단하게 줄거리를 정리해 보자면 주인공인 트리니티와 스미스 요원의 추격신을 시작으로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주인공인 네오가 등장합니다. 어느 날 네오에게 모피어스라는 사람이 접근해 왔습니다. 스미스 요원들의 제거 대상 1순위인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접근을 했으니 당연히 요원들은 네오에게 접근을 합니다. 하지만 모피어스가 네오를 구해 도와줍니다. 그리고 두 개의 알약을 주며 자기와 함께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네오는 빨간색 알약을 선택하고 모피어스는 네오를 자신의 사람으로 개조시킵니다. 이어 네오가 가상현실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저는 이 영화는 순간순간이 선택과 자신과 동료들에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믿음과 자신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철학적인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이 영화를 볼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알약을 주면서 자신과 함께 하겠냐고 아니면 이 일을 알기 전의 삶을 살겠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기서 네오는 빨간 알약을 선택하면서 모피어스와 함께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네오가 모피어스가 찾던 ‘그’가 네오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이라면 네오와 같은 일을 겪고는 그 일을 다시 반복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오는 자신이 ‘그’라는 것을 계속 믿지 않고 현실을 부정합니다. 그래서 네오는 계속 실수를 하고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점점 자신이 ‘그’라는 것을 믿고 자신을 믿기 시작한 네오는 빠른 속도로 훈련에 적응을 했고 결국 모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1999년에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다양한 촬영 기법과 편집 기술이 들어가 지금 나온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플로 모션’이라는 촬영 기법은 그 당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아니 시도해 보지 못 한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플로 모션’은 360도 동시 촬영한 영상을 여러 각도에서 같은 시점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촬영 기법입니다. 이 기법 이외에도 많은 촬영 기법과 편집 기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믿는 것이 그 일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았습니다. 저는 항상 무슨 일을 할 때 제 스스로를 못 믿어서 일을 실패하고 도전조차 하지 못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늘 주변 사람, 환경, 상황만을 탓하면서 정작 제 자신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저의 잘못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자신이 선택한 것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입니다. 네오도 분명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네오는 자기가 선택한 길에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여 성공이라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말하는 것이 책임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장면에서 네오는 자기가 선택한 것이 만드는 결과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도 저 스스로를 믿으면서 제가 시작한 일과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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