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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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수업 시간에 배운 옐로 저널리즘에 관한 내 생각을 적은 글이다. 과거 저널리즘이 등장하면서 선정성 경쟁을 위해 무조건 자극적이고 사실이 아니라도 사람들에게 흥미를 이끌 수 있는 것이라면 모두 보도하였다. 하지만 과거와 지금도 별다를 바가 없다. 미디어가 엄청나게 발달하고 이제는 어린 연령층도 쉽게 스마트폰을 가지고, 미디어를 접하는 사람들이기에 유튜브와 같이 모두가 볼 수 있는 매체에는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아직도 낚시질과 다름없는 제목이 존재하고 사람들은 거기에 속아 들어가곤 한다. 이렇게 어린 연령층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자극적인 기사나 영상 사진만 보면 분명 성장을 하는 데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렇기에 가능하다면 매체에 나이 제한을 걸어두거나 애초에 옐로 저널리즘을 내지 않아야 한다. 나 또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누가 봐도 낚시인 걸 알지만 자극적인 기사 사진이나 제목을 보면 홀린 듯이 들어가곤 한다. 이러한 황색 저널리즘을 줄이려는 국가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지만, 자극적인 기사나 선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다. 누가 봐도 뻔한 황색 저널리즘에 넘어가 주는 사람들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황색 저널리즘을 추구하기보단 더 양질의 정보도 추구해야 한다. 사람들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을 당시에 양질의 기사를 보기보단 자극적인 실시간 검색어를 타고 들어가 선정적인 기사만 본다. 아무래도 바쁜 현대 사회에서 기사들을 다 찾기 힘드니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자극적인 기사만 확인하곤 한다. 나도 그런 기사만 보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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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인격권 훼손 부분에 대해 얘기해 보자 한다. 누군가의 인격을 훼손하는 방송이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보호받아야 할 특정인의 사생활을 고려해 주지 않고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TV로 범죄에 관한 뉴스를 보던 중 가해자의 얼굴은 다 가려놓고 정작 보호받아야 할 피해자의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인격권을 훼손한다고 할 수 있고, 또한 조두순이 저지른 아동 성폭행 사건도 피해자 이름을 딴 나영이 사건이라고 불리었고, 아동 교통사고 법이 강화되는데 일조한 민식이 법조차 피해자의 이름을 딴 사건이다. 과연 피해자의 이름을 따서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맞을까? 피해자는 기억하고 싶지 않을 수 있을 텐데 피해자 이름으로 만들어진 사건이 너무나도 많다. 사람들에게 가해자의 이름을 각인시키려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이름을 사건의 이름으로 짓는 게 맞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다른 문제점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전혀 고려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예인의 열애설 특히 파급력 있는 연예인의 열애설이나 허위정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오고 흔히 말하는 마녀사냥이 일어난다. 연애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한 사람을 매장 시킬 정도의 비난을 쏟아낸다. 악플을 다는 익명 속에 숨어사는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 더욱 비판을 쏟아내고, 나 또한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유튜브나 트위터 같은 곳에서 온갖 욕이 난무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걸 실제로 보고 나니 자극적인 것을 위해 연예인의 사생활을 고려해 주지 않고 그대로 기사 내어 연예인을 깎아내리는 게 과연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말했듯 옐로 저널리즘을 최대한 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그런 기사를 보고도 진실을 구분하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만 추구하지 않는 개인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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