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 (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산업의 형태로 변하며 생겨난 개념이며 비즈니스 관광이라고도 불린다.

단순히 이벤트 회사라고 불리던 규모는 옛말이다. 회사 자체적인 행사 구성 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이 그 수준을 뛰어넘었다. 또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전시를 제외하고 광고 대행업,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유통 등 컨벤션 사업과 같이 진행할 수 있는 미디어 사업도 하며 시장가치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MICE 산업은 팬데믹이 점차 호전됨과 함께 또다시 성장하고 있다. 오히려 메타버스라는 기술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새로운 길을 연 MICE 산업은 광고, 홍보의 새로운 대분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전에 광고, 홍보를 꿈꾸는 학생들은 이 기사를 유의 깊게 보면 좋을 것 같다.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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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산업의 현장은 다양한 형태가 있다. 교육사업에 관련한 행사 대행 사업을 보면 전체적인 사업을 구상 및 지휘하는 팀장과 현장에서 행사 대상과 접촉하며 행사를 실질적으로 진행하는 팀장, 대리, 사원으로 2~3명 그리고 상황에 따라 행사 현장을 촬영 및 편집하는 사원이 동행하기도 한다.

사무적인 현장의 모습은 대게 계획 및 구상하여 회사와 협의하고 진행하며 제3의 행사 참여자와 접촉해야 하니 잔업과 야근이 많고 예견할 수 없는 사항들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정희영 팀장은 계획하고 구상하는 사업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현장감이 넘치는 직업이고 성과 또한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발적인 상황들이 많아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많지만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MICE 산업의 현장에서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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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조건은 부서마다 상의하지만, 일반적인 기획운영팀 및 이벤트 팀의 조건은 초급대학 졸 이상의 학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산점 사안이며 필수 조건은 없다. 하지만 MICE 산업에 종사하려 하면 꼭 갖춰야 하는 역량이 있다고 한다.

㈜가드 포유의 손동길 팀장은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자격증과 행사 진행을 위한 경험이 주요하다고 했다. ㈜수퍼씨의 정희영 팀장 또한 손동길 팀장의 의견에 동의하였고 더불어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서는 빠른 경험과 경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컨벤션 특성상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외국어 능력과 행사 관련 영상 제작 능력 및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은 큰 행사 현장에서 행사 진행을 위한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필요에 따라 자격증 취득과 공모전 수상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경험 및 경력이다. 대외활동과 인턴은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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