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는 집단지성 캠프에서 대구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17학번 김효영 선배님을 인터뷰했습니다. 

 효영 선배님의 첫 직장은 마케팅 대행사였고, 퇴사 후 2aN이라는 뷰티 브랜드 회사로 직장을 옮겨 현재는 콘텐츠 마케팅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효영 선배님과의 인터뷰를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마케팅 일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자세하게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처음에는 마케팅 대행사에서 일을 하였고, 현재는 2aN이라는 뷰티 브랜드 회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일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뿐만 아니라 MD, CS 등의 추가적인 업무도 맡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이란 알기 쉽게 말하면 인스타그램 피드나 광고 기획안을 작성하고 디자인팀과 소통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는 인스타그램 피드 기획, 상세 페이지 기획•제작, 브랜드 마케팅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뷰티 브랜드 마케터로 취직 시 화장품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꼭 필요할까요?

A.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시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 동기 중에서도 마케팅 전공이 아닌 분들이 많으십니다. 기초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및 마케팅에 관련한 지식을 키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Q. 다양한 제품이 있을 텐데 마케팅 시에 각 제품의 특징을 어떻게 살리려고 하시나요?

A. 브랜딩이 되어 있는 회사라면 기존에 있는 특징을 살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BM들이 자료를 주면 그에 관한 특징을 살려주면 되는데 그에 맞춰 코스메틱 판의 유행과 판도를 읽는 곳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센스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다 보면 실력도 늘어납니다. 또한 다른 브랜드를 보며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떠한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어떤 단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많이 보고 많이 배울 것.)

Q.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될 텐데 그 사이에서 본인의 주장을 확실하게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회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확실하게 펼칠 때 그것을 좋게 봐주는 사람과, 좋지 않게 보는 사람으로 나뉘기 때문에 눈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얘기를 할 때 어느 선까지 얘기해도 될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땐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선배님이 학교를 다니며 광고 수업을 배웠던 지식들이 실제 회사를 다니며 도움이 많이 되었나요?

A. 기초적인 지식들은 회사에서 꼭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교수님께서는 실무를 하셨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회사 업무를 하며 떠오르게 되고 그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며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학과 교수님들께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수업 내용은 도움이 됩니다.

이상 김효영 선배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진로 고민 중에도 서울 취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을 했는데 선배님의 인터뷰 답변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의 답변들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어서 앞으로 진로 고민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학과 생활과 대외 활동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