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져온 콘텐츠는 당대 최고의 팀이라고 불린 두 팀의 전력을 분석해 보고 NBA 파이널이라고 생각하고 7전을 예상해 보겠다. 이 두 팀이 비교되는 이유는 플레이오프에서 1패만 기록한 유일한 팀이기 때문이다. 각각 파이널에서 1패만 한 기록이 있다. 00-01 시즌 당시에는 1라운드가 5전 3승 제여서 승률 부분에서는 골프가 앞선다. 앨런 아이버슨의 유명한 파이널 경기에 1패를 기록한 레이커스, 당시 파이널 심판 콜 논란 끝에 1패를 한 골드. 다만 골프는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정규리그 61승 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에이스 레너드를 파출 리비아가 부상 아웃 시킨 바가 있다. 스테픈 커리의 논리는 자신과 톰슨을 막을 수비 자원이 없고 2점 농구보다는 3점 농구가 더 낫다. 그리고 BIG2보다는 BIG3가 낫다는 의견이었다.

16-1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주전 라인업으로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 자자 파출 리아가 나온다. 이 팀이 무서운 이유는 케빈 듀란트가 합류하기 이전에도 우승을 한 적이 있는 팀이다. 그런 팀에 리그 최고의 스코어로 중에 한 명인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여 최고의 슈퍼팀을 꾸렸다. 올스타급 선수 4명에 MVP 출신 2명이 있는 팀이니 당연히 우승후보라고 불렸고 우승을 못하면 반대로 실패한 팀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팀이었다. 벤치에서는 리빙스턴, 안드레 이궈달라, 해리스 반즈, 데이비드 웨스트, 자베일 멕기 등이 주요 자원이다. 벤치 또한 당대 최고의 유망주였던 리빙스턴, 한때 한 팀의 주전급 선수이던 식스맨 이궈달라, 스코어로 역할을 해줄 해리스 반즈, 드레이먼드 그린의 든든한 백업 데이비드 웨스트, 엄청난 운동신경의 자베일 멕기까지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15인 로스터를 모두 쓸 수 있는 선수로 꽉 채웠다. 그리고 이 당시 골스는 역사상 손 꼽히는 전력이다. 골스가 아니어도 이 당시 슈퍼팀은 빅 3에 15인 꽉 채우는 뎁스가 기본이며 그 로스터를 위한 엄청난 사치세 역시 감당하는 것이 트렌드였다.

00-01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이다. 주전 라인업으로 피셔, 코비 브라이언트, 폭스, 그랜트, 샤킬 오닐이다. 코비와 오닐은 워낙 유명한 선수들이다. 센터 올 타임 레전드를 논하면 꼭 나오는 선수가 샤킬 오닐이고 그는 그 시대의 골밑을 장악했다는 평을 듣는 선수이다. 코비는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 탑 3안에 드는 선수이다. 벤치는 루, 하퍼, 쇼, 오리가 나온다. 팀 전체적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고, 독보적인 전력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독보적이지 않은 전력으로 1패만 하고 우승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농구를 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력 차이가 큰 것은 사실이다.

과거의 농구 팀이 지금의 농구에 와서 지금의 농구를 한다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의 농구를 한다면 현대의 농구를 이길 수 없다. 00년대와 지금의 농구의 가장 큰 차이는 3점 슛과 템포 푸시이다. 당시 레이커스의 나이 많은 라인업으로는 이런 농구를 구현하기에 다소 부적합하다. 그렇다고 그 당시의 농구를 그대로 한다면 현대 농구를 하는 골스가 질 이유가 없다. 골스까지 안 가도 이길 팀이 많은 것이다. 레이커스가 현대 농구에 적응하여 한다고 해도 로스터가 현대 농구 방식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오닐의 존재감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 무난하게 시리즈 득점 평균 35득점은 할 것이다. 픽앤롤을 통해서 샤킬 오닐을 앞에 두고 레이업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현대 농구가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오닐을 제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드롭 백 수비를 위주로 할 것이기에 그린은 무득점에 파울 아웃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오닐이 100점대 페이스에서 평균 득점 30점 정도 했으니까 120점대 페이스로 올리면 35에서 45득점은 무난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오닐의 발은 느리고 드롭 백 수비라면 픽을 돌아 나오는 커리와 탐슨과 듀란트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봤을 때 골스의 4 대  1승을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