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을 지나 이제 중반으로 돌입!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분석해보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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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는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의 준말로 전미 농구 협회라는 뜻이다.  이 협회가 가지고 있는 팀은 동서부로 나뉘어서 15개 팀 씩 총 3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BA League 란 이 30개 팀이 3번씩 맞붙어 승점을 통해 리그 우승을 가리는 대회이다. 그리고 동서부 각 지역에서 상위 6팀은 플레이오프 직행, 7위부터 10위 팀까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라는 경기들을 통해 두 팀이 추가로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렇게 결정된 총 16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각 콘퍼런스 당 우승자를 결정짓고 각 콘퍼런스 우승 팀 간의 경기를 통해 NBA League 우승 팀을 결정짓게 된다.  정규 리그 우승, 동서부 콘퍼런스 우승, NBA 최종 우승, 이렇게 총 3개의 우승 타이틀이 있고 그에 따라 총 3개의 MVP 상이 있다. 정규 리그 MVP, 동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MVP, NBA 파이널 MVP, 이렇게 말이다. 이 외에도 기량 발전상(MIP), 최고 수비수 상(DPOY), NBA 퍼스트 팀, 세컨드 팀, 서드 팀, 신인상 등 여러 상이 존재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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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목표들을 위해 구단과 선수들은 오프시즌 동안 끊임없는 훈련을 한다. 작년 디펜딩 챔피언인 골스는 5년 연속 파이널 진출이라는 역사를 써냈음에도 다음 시즌 바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대거 이탈로 인해 암흑기를 겪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골스 암흑기, 골스 공백의 3년이라고도 부른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구설수 속에서 꿋꿋하게 팀 전력 보강과 주축 선수들의 재활에 집중하다가 2021-22 시즌 다시 왕좌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오프시즌, 여러 롤플레이어들이 팀을 떠났음에도 큰 전력 보강을 하지 않는 구단에 실망감을 많이 들어냈다. 팀의 수비와 에너지 레벨을 담당하던 개리 페이튼 2세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떠나고, 베테랑 롤플레이어 오토 포터 주니어도 토론토로 떠나고, 베테랑 스트레치 빅맨 네마냐 비엘리차 역시 자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준수한 프런트코트 수비 자원이자 3점 슈터인 단테 디빈첸조를 영입하였으나 조던 풀이라는 초신성을 키워내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다음 시즌에도 똑같은 활약을 하리라는 확신은 없었고 아직 유망주들이 많은 팀이 대권을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에 골스팬들은 걱정이 많았다.

프리시즌이 찾아왔고 그들의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장점과 단점이 아주 극단적으로 나뉘었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 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앤드루 위긴스, 케본 루니, 조던 풀이 활약하는 골스의 주전 라인업은 가히 30개 팀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커리는 부정할 수 없는 NBA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이자 역대 포인트 가드 탑 5안에 든다고 할 수 있다. 클레이 탐슨은 최고의 3&D 자원이고 커리와 함께 스플래시 프라더스라고 불리는 선수이다. 드레이 먼드 그린은 공격력은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그의 리딩 능력과 수비 능력은 팀의 주축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거기에 평균 득점 10점 후반대는 꾸준히 넣어줄 수 있는 '위무원' 앤드루 위긴스, 초신성이자 미래의 골스라고 불리는 조던 풀, 골스에 딱 맞는 빅맨 자원인 케본 루니까지 최고의 주전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벤치 자원과 로테이션 멤버이다. 디빈첸조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신인들은 아직 적응을 못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 소포모어 시즌은 주춤한다고 하지만 아예 농구를 쉰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초반 승률은 5할도 안됐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역시나 명장인 스티브 커 감독이었다. 초반 주춤한 것을 딛고 일어나 현재 벤치 조합을 찾아 나왔고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골스 구단의 욕심이라면 욕심인 유망주 키우기를 포기하고 현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스쿼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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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오프시즌 너무 활동이 없어서 불안했고 하지만 강팀은 언젠가는 딛고 올라온다고 역시는 역시였다. 골스는 강팀이었고 커리를 보유한 팀이었다. 금방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났다. 이번 오프시즌 가장 큰 움직임이라고 한다면 위긴스와 조던 풀의 재계약일 것이다. 조던 풀은 5년 140밀리언 달러, 마지막 1년은 플레이어 옵션이다. 앤드루 위긴스는 4년 109밀리언 달러, 마지막 1년은 플레이어 옵션이다. 소심한 움직임으로 큰 팀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았지만 작년과 같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큰 팬이다. 이번 시즌 백투백 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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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스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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