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대사이상 환아들의 유일한 음식

아기들에게  최고의 음식은 모유이다. 하지만 모유와 분유 모두 못 먹는 아기들이 있다.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문제를 갖고 태어나는 아기들은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어 분유는 물론 고기, 생선, 쌀밥조차 먹을 수 없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아미노산 및 대사산물이 축적되어 운동, 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출처: 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이에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용 특수 분유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 창업주인 故 김복용 회장은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을 중시해왔다. 창업주 故 김복용 회장은 '정부가 하지 못한 만큼 우리가 해야 한다'라는 마인드로  시작, 이 사업만큼은 비용에 문제가 있어도 중단하지 않고 여전히 제작되어 오고 있다. 제작부터 이미 손해인 특수분유를 꾸준히 만들어 일반 분유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는 매일 유업은 상생, 소통, 열정, 창의의 기업가치관에 따라 꾸준히 특수 분유를 생산해 내고 있다.

이 분유를 생산하려면 1년에 두 차례 일반 분유 생산 공정을 중단하고 24시간 동안 기계 내부 세정 작업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연간 약 3만 5000캔의 특수 분유가 생산된다. 특수 분유는 수요가 아주 적어 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만일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면 약 320명의 환아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매일 유업은 구매, 관리 시스템에도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 전국의 환아들에게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이 특수 분유가 공급되고 있다.

출처: 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출처: 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매일유업의 기업 홍보 캠페인 활동은 이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한 문화캠프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다문화, 한 부모 가정에게 유아식 제품의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요즘의 MZ 세대를 중심으로 ESG를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이 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아픈 아이들을 위해 특수 분유 생산을 멈추지 않는 매일유업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비자들 간에 착한 기업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의미의 '돈쭐' 현상이 일어났다. 

여기서 ESG 경영이란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 책임투자' 혹은 '지속 가능 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을 함께 고려한다는 뜻이다. '사회 책임투자' 란 사회적, 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매일유업은 이처럼 기업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사회적 약자와 일반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돕고 헌신하고 있다. 이런 기업 홍보 활동이라면 기업의 홍보뿐만 아니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착한 홍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팔 벌리고 환영이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