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 교통수단, 의상, 음식 등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에는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했다. 그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사람들과 결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안 좋은 관습이나 환경들을 개선해 왔고 지금의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음을 그들이 대변해 준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지금의 편안한 생활이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과 뭉치는 것에 의미를 찾지 못하였고, ‘우리보단 가 중점이 되다 보니 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조금씩 개인주의의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의 시대적 성향상 누군가 나의 일이나 행동에 대해 관섭을 받는 것을 꺼려 하며 자신에게 내뱉는 몇 마디 말조차 여차하면 고지식한 꼰대가 되어버린다. 이런 식의 사회적 문화가 만들어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조차 꺼내기 쉽지 않게 되면서 관심을 주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남의 일은 남의 일, 신경 쓰지 말자는 인식이 생겨버린 것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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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개인주의적 모습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안타까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출근길에 쓰러진 경비원들 보고도 내일이 아니라며 갈 길을 가던 시민들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장의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도 이러한 현상이 영향을 준다. 자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사회적 약속인 노인전용좌석에 착석한 젊은이들은 노인을 보고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일들도 허다하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옆 사람, 이웃들에게 무관심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이제는 주변의 개인주의 현상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무관심을 보자면 선거철이 다가오면 여러 당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치적 구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항상 2030세대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 일어난다. 20223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그동안 최저 투표율 63%를 기록했던 20대들이 15년 만에 80%에 가까운 수치에 투표율을 만들어 냈다. 그만큼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 시대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지난 총선만 살펴보아도 투표율이 50%도 못 미쳐 가장 정치에 무관심한 세대라고 칭해왔다. MBC 뉴스에 따르면 2030 들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걸 해서 뭐가 바뀌나라는 마음이 작용한 것이며 당장 나 살기 바쁜 데라는 것이다. 앞서 청년정치율을 보면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가는 20, 30대들은 당장의 자신의 일에만 관심을 가지다 보니 정치적인 일에 무관심한 일들이 일어난다.

 

WORD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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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관심 하나가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고, 이 사회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을 한다는 명목으로 개인주의가 정당화되면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행동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점차 가라앉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가 왜 발전해 왔는지 그것은 큰 변화가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알아차리고 사소한 것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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