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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12시 토트넘 훗스퍼 FC (이하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 FC (이하 리즈)에 4 대 3 역전승을 거뒀다. 처음 이뤄지는 겨울 월드컵인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 개막을 하여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는 이 시기에는 월드컵 브레이크에 돌입하게 됐다. 그러므로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승점 29점으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홈팀 토트넘의 경우 지난 11월 2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당하며 안와 골절 수술을 했던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토트넘은 리즈에게 승리하기 위해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는 히샬리송-해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가 포진했다. 그리고 중원에는 이반 페리시치-로드리고 벤탄쿠르-피에르이밀 호이비에르-에메르송 로얄이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벤 데이비스-클레망 랑글레-에릭 다이어가 구축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리즈는 4-2-3-1 전략을 사용했다. 최전방 원탑으로는 로드리고 모레노가 자리했다. 그리고 2선에는 크리센시오 서머빌-브렌든 에런슨-빌프리에드 뇬토가 자리했다. 그 뒤로는 마르크 로카와 타일러 아담스가 뒤를 받혔다. 4백에는 파스칼 스트라위크-리암 쿠퍼-로빈 코흐-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위치했다. 그리고 일란 멜리에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리즈의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과 리즈의 16라운드는 치열했다. 이 경기의 첫 골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터뜨렸다. 전반 10분 아론손의 패스를 받은 서머빌이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로 마무리했다. 서머빌은 오른발 잡이 선수이나 이날은 왼발로도 환성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인해 서머빌은 4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그러나 25분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얼마 후 리즈는 한 골 더 터뜨리며 달아났다. 전반 43분 크리스텐센이 흘려준 헤더를 로드리고가 마무리했다. 전반은 이렇게 2 대 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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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1분경 토트넘이 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슈팅은 수비를 막고 나왔다. 그러나 뒤이어 데이비스의 골을 수비수가 블로킹으로 막으려고 했으나 잡지 못하며 골로 이어졌다. 이렇게 경기는 승패를 알 수 없는 난투극으로 흘러갔다. 이후 리즈는 다시 한 점 도망갔다. 76분 로드리고가 1 대 1 경합에서 이기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81분 벤탄쿠르의 골이 동점골이 터졌다. 도허티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으나 벤탄쿠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로 만들었다. 무려 세 번째 동점이었다. 그리고 83분 토트넘의 역전골이 터졌다. 클루셉스키가 드리블 후 건넨 패스를 벤타쿠르가 골로 연결 지으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86분 경고 누적으로 아담스가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경기가 종료되며 7골이나 터진 난투극은 토트넘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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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이 없는 상태에서 토트넘은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선수들이 각각의 대표팀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또한,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벤탄쿠르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때 벤탄쿠르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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