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가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1956년 프랑스의 축구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주관했다. 현재는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로운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 연합뉴스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21-2022 시즌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의 영광은 카림 벤제마 (이하 벤제마)가 안게 됐다. 벤제마는 전 세계 기자단 100명이 투표해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이미 예견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는 현재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흔히 만능 스트라이커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팀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친다. 그로 인해 프랑스는 2021-2022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CF의 경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외에도 리그, 2021-2022 라리가 우승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득점 왕이 되기도 했으며 소속 리그인 라리가에서도 27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벤제마는 프랑스 선수 중 5번째로 발롱도르의  당선됐다. 이는 1998년 지네딘 지단이  수상한 이후 24년 만이다.

강력한 수상 후보로 알려진 FC 바르셀로나 소속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4위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대표팀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56경기에 출전하여 57골을 터뜨린 것을 인정받아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는 상인 게르트 뮐러를 수상했다. 이로 인해 레반도프스키는 2년 연속 게르트 뮐러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레반도프스키 외에도 사디오 마네-케빈 데 브라이너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왕을 차지했던 모하메드 살라는 5위를 차지했다.

 

ⓒ 발롱도르 SNS
ⓒ 발롱도르 SNS

 

우리의 최고 관심사였던 손흥민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지난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 당시 22위로 2007년 유니스 마하무드 (발롱도르 29위)의 기록을 깨며 이미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왕을 차지했던 것으로 인해 2019년 보다 더 높은 순위인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않고 명단에 포함된 2인 중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의 짝꿍 해리 케인은 2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발롱도르 7회 수상자. 즉, 최대 수상자로 알려진 리오넬 메시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30인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발롱도르 시상식을 지배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위에 머물렀다.

 

ⓒ NEWSIS

 

이외에도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상인 야신상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신인상, 코파 트로피는 FC 바르셀로나 소속 파블로 가비가 수상했으며 클럽상은 맨체스터 시티 FC가 수상했다. 그리고 FC 바르셀로아 페메니 소속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여자 발롱도르 최초 2년 연속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올해 처음 신설된 사회 공헌 상인 소크라테스 트로피는 사디오 마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