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문명은 로마다. 로마의 군주는 아우구스투스, 국가 특성은 로마의 영광, 고유 유닛은, 발리스타와 군단병이다.

로마의 로딩스크린 사진=게임 내 캡쳐
로마의 로딩스크린 사진=게임 내 캡쳐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는, 로마 제국 최초의 황제로, 이전에 원로원 중심의 로마 공화정을 재편하여 자신이 임페라토르, 즉 황제로 즉위하여 서로마 제국이 476년 멸망하기 전까지 수백 년간 강대국이었던 로마의 기틀을 닦은 황제이다. 8월을 뜻하는 august는 그의 생일인 8월을 기리기 위하여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로마의 국가 특성인 로마의 영광은 수도인 로마에서 지어진 건물을 다른 도시에서 빠르게 지을 수 있는 특성으로 이는 로마의 선진 문물을 로마가 점령한 식민지인 속주에 도입함으로 유럽 전체를 로마화 시켜 다른 이민족들이 로마에 저항하지 못하게 하거나 혹은 동경하게 하는 문화 동화정책을 의미하며, 이러한 로마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팍스 로마나(PX ROMANA)로 그 뜻은 로마에 의한 평화라는 뜻이며, 로마가 유지하는 질서에서의 평화라는 속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 그러하듯이 게임에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적의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을 지어서 점령한 도시를 동화시켜 방대한 제국을 건설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도 로마가 서양문명세계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다. 이전에도 서양에 여러 가지 국가들이 존재했으며, 문명을 꽃피웠으나, 로마만큼 방대한 영역에서 문명을 전파함으로 이전까지 야만인 취급을 받던 갈리아나 게르만을 로마의 문명 아래 동화시켜 유럽을 '문명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로마가 남긴 유산을 앞서 말했듯이 8월을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을 딴다던가, 로마가 멸망한지 1000년이 넘었음에도, 카톨릭의 수호국에 비록 이름뿐이더라도 신성로마제국의 이름을 부여한다던가 로마가 멸망한지 2000년이 넘은 지금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로마의 고유 유닛인 발리스타는 공성병기로 석궁을 대형화하여 한 무기이다. 발리스타는 이전에 그리스 국가들도 사용한 병기였으나, 로마는 그것을 한층 더 개량하여, 공성병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지금의 야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였다. 최대사거리는 450미터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후술할 6000명 규모의 레기온 당 50기를 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나의 레기온은 보통 3000~6000명 규모의 편제이다. 사진=뉴스핌
하나의 레기온은 보통 3000~6000명 규모의 편제이다. 사진=뉴스핌

 

 또 다른 고유 유닛인 레기온은 흔히 로마 시대를 나타낼 때 묘사되는 로마 병정으로 레기온의 뜻은 군단을 의미하며,  전술적으로 상당히 강력한 밀집 전형으로 적들을 상대했으며, 그것이 게임에도 잘 묘사되어 있으며 같은 시대의 전사와 비교해 월등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들의 특징은 하나가 더 있는데, 군인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건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로마군이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던 이유가 로마 가도를 잘 건설하고 정비하여 보급과 병력 운송을 신속히 했다는 점을 잘 고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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