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아볼 문명은 미국이다. 미국의 군주는 조지 워싱턴, 국가 특성은 천명, 고유 유닛은 B-17, 민병대이다.

 

미국의 로딩스크린 사진=게임 내 캡쳐
미국의 로딩스크린 사진=게임 내 캡쳐

 조지 워싱턴은 미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인물로 '건국의 아버지'들 중 미국의 독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장군이자 제1, 2, 3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특히나 조지 워싱턴은 미국 헌법이 제정되는데도 큰 역할을 했으며 세계 최초의 대통령으로 민주공화정을 세웠고, 그 영향력은 프랑스 혁명에 큰 영향을 끼쳐 이후에 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가 싹트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국가 특성인 천명 또는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은 서부 개척시대 당시 미국의 팽창주의를 상징하는 표어로서  영국, 프랑스, 러시아로부터 아메리카 대륙의 황무지를 헐값에 매입하여 현재의 미국 넓은 영토를 만들었던 역사를 재현하여 땅을 사들이는데 드는 돈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게임 유닛이 볼 수 있는 시아가 늘어나 정찰을 효율적으로 하고 도시를 세우기 좋은 땅을 발견하기 좋게 하여 실제 역사에서 그랬듯이 미국의 영토를 빠르게, 광활하게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특성이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영토 확장에는 어두운 이면도 존재하는데,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에 이미 거주하던 원주민들은 무시하였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던 좋은 땅을 백인들이 차지했으며 원주민들은 황무지로 보내 죽게 만들었으며, 또한 과거 멕시코의 영토였던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멕시코와 전쟁을 일으키는 등 미국이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자유와 평등과는 먼 악행을 자행한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미닛맨국립역사공원의 미닛맨 동상 사진=두산백과
미닛맨국립역사공원의 미닛맨 동상 사진=두산백과

 

 미국의 고유 유닛인 민병대는  Minuteman을 번역한 것으로 식민지 독립 전쟁 당시 정식적으로 군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시에는 민간인으로 있다가 유사시 1분 안에 소집하여 민병대로 활약하였기 때문에 미닛맨이라 이름 붙혀졌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정식으로 군사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국의 전열 보병을 상대로는 수적으로, 질적으로 열세를 보였으나, 조지 워싱턴의 지휘 아래 게릴라전을 펼치면서 미국 독립전쟁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으며, 현재 미 헌법에도 민병대를 조직하는 권리가 보장되어 있을 만큼 미국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사진=미 공군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 사진=미 공군

 

 또 다른 고유 유닛인 B-17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국이 운용하였던 전략 폭격기로 추축국에게 압도적인 화력을 투사하여 세계 2차 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병기 중 하나이며, 12000대 이상이 생산되어 그야말로 압도적인 물량으로 전투기인 P-51 머스탱과 더불어 세계 2차 대전 내내 압도적인 미국의 제공권 장악을 책임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전후 소련과 더불어 초강대국의 지휘를 갖게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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