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소속된 레알 마요르카(이하 마요르카)가 발렌시아 CF (이하 발렌시아)의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10월 23일 (한국 시간)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티야 스타디움에서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친정팀이 발렌시아의 경기가 진행됐다.

 

ⓒ 마요르카 공식 SNS
ⓒ 마요르카 공식 SNS

 

홈팀 발렌시아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에딘손 카바니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사무엘 리누가 쓰리톱으로 나섰다. 그리고 중원에는 유누스무사와 니코 곤살레스, 안드레 알메이다가 섰다. 포백으로는 티헤리 코헤이아와 가브리에우파울리스타, 무크타르 디아카비, 호세 가야가 호흡을맞췄다. 그리고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베다트 무리치와 이강인이 투톱으로 나섰다. 그리고 중원에는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 로드리고 바탈리아, 안토니오 산체스가 위치했다. 윙백에는 파블로 마페오와 지우메 코스타가 함께 했다. 쓰리백은 마르틴 발리옌트와안토니오 라이요, 호세 코페테가 자리했다. 골문은 프레드락라이코비치가 지켰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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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시작 4분 만에 발렌시아는 중원 무크타르 디아카비의 부상으로 교체가 일어났다. 전반전에는 각각 여러 차례 상대팀의 골문을 두드리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0 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첫 골은 발렌시아에게 돌아갔다. 후반 7분 사무엘 리노가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이후 페널티킥 상황에서 에딘손 카바니가 오른쪽 골문 아래쪽으로 침착하게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18분 은디아가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산체스 니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킥 주자로 나선 베다트 무리키 역시 골키퍼를 속이면서 왼쪽 구석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 인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흐름을 탄 마요르카는 끊임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마침내 후반 38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속이며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이후 친정 팀 발렌시아에게 두 손을 모으는세레머니를 하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경기는 마요르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 골은 이번 경기에서 마요르카를 승리로 만든 역전 골이며 이강인의 시즌 2호 골이었다. 또한, 무려 8경기 만의 나온 골이었다. 마요르카는 오랜만에 멀티골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하여 침착한 수비와 멀티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마요르카 VS 발렌시아 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 (Man Of the Match)에 기록했다. 또한 축구 통계 전문 닷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현재 좋은  몸 상태와 물오른 경기력으로 홈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이강인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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