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미디어의 발달과 영상 매체의 치솟는 인기로 방송 PD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과연 방송 PD라는 직업은 무엇을 하길래 이렇게 최근 많은 사람들이 꿈을 가질까?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방송 PD는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는 직업'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렇게만 본다면 다수의 사람들은 방송 PD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직업인 줄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방송 PD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방송 PD에 관한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방송 PD로 근무하시는 주우탁PD님께 인터뷰를 요청하여 꿈을 꾸는 방송 PD 새싹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Q.  PD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방송을 하는 모든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 일을 하면서 매일 방송에 관한 제작 설명을 하고  방송 인력 관리와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팀을 꾸려서 운영을 합니다. 쉽게 말해  방송의 전체적인 운영을 원활히 돕는 총책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PD의 업무 환경은 어떠한 가요?

의외로 생방송 PD는 워 라벨이 가능합니다. 내일 방송에 지장이 미칠까 봐 생방송 PD는 새벽 근무가 없답니다. 하지만 예능, 드라마 PD는 방송국에서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워 라벨이 불규칙합니다. 하지만 최근은 조금씩 더 편해지고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Q: PD가 되기 위한 스펙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말 단순하게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같이 활동했던 게 가장 좋은 스펙이었습니다. 영상이나 콘텐츠를 출품해서 입상을 하던지 방송반에 들어가서 결과물을 창출했다는 것이 중요한 스펙이 됩니다. 만약 스펙이 없다면 학점에 충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PD가 되기 위한 가장 쉬운 루트는 무엇이 있을까요?

방송국에서 인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견직 AD 생활을 하다가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외주업체에서 빠듯하게 배우고 그 경력을 가지고 종편이나 경력직 PD 시험을 보는 것이 PD가 되는 가장 쉬운 루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공채를 통해 PD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공채를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스토리를 쌓으면서 논작, 글쓰기 작성을 많이 해야 합니다. 논작에 대한 팁들은 보통 카페 같은 것에 합격후기 같은 것을 풀어보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특히 글쓰기 기출 작문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몇 가지 알려주자면 상식 문제로 'BTS 멤버 배기 블랙핑크 멤버 수 빼기는 몇 명인가?'라는 질문과 '짜장면으로 A4용지 2장을 써라'라는 질문이 있는데 이에 대해 완성도 있게  글을 써야 한답니다.

Q: 마지막으로 방송 PD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PD라는 직종은 재미가 있고 할만한 직종입니다. 물론 힘든 적도 많지만 매력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PD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한 번 정도는 루틴을 짜고 시험을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방송 PD는 되게 보람찬 일이 많으니 도전을 해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