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공식 로고

2022년 9월 2일 오전 7시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가히 프리미어리그의 독주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19억 파운드를 (한화로 약 3조 원) 지출했다. 이는 유럽 리그에 속한 세리에 A,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의 이적료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금액이다. 또한, 이 금액은 역대 여름 이적료였던 2017-2018의 14억 파운드를 뛰어넘는 금액에 해당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안토니이다. 안토니는 이번 여름 세리에 A 소속 아약스에서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한화로 약 1,300억이었다. 그 뒤로는 레스터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웨슬리 포파나,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오렐리엥 추아매니,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다윈 누녜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세미루다.

 

ⓒ 마크 쿠쿠렐라 인스타그램

2022~2023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팀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첼시 FC다. 첼시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2억 5천만 원 정도를 사용했다. 가장 비싼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는 위에서 언급한 웨슬리 포파나로 약 1100억에 데려왔다. 이외에도 마르크 쿠쿠렐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라힘 스털링이 이적했다. 첼시 FC 뒤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가 많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스북

또한, 여름 이적시장 동안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이하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잔류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이유로 팀과 언론에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2022-2023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팀 중 첼시를 제외하고는 호날두 이적에 관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관심을 보였던 첼시도 구단주 보엘리의 생각과는 달랐던 투헬의 의지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 이외에도 뜨거운 관심으로 떠오른 선수는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현시대 최고의 공격수로 모든 팀이 탐내던 선수였다. 그의 차기 행선지 결국 맨체스터 시티 FC로 결정이 났다.

ⓒ 나폴리FC 공식홈페이지

대한민국 선수들도 여러 리그로 많은 이적을 했다. 현재 한국 최고의 수비수인 김민재는 페네르바흐체 SK에서 나폴리 FC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터키 수페르리가에서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며 여러 팀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이에는 뛰어난 실력에 반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김민재는 프랑스 리그 1 소속 스타드 렌으로 이적하는 듯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시하며 나폴리로 이적했다. 

뜨거웠던 여름 이적 시장의 종료로 프리미어리그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더욱더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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