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4명 이재민 600명 육박해

 지난 며칠 동안 국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던 힌남노가 9월 6일 자정 소멸되었다.  흰남노는 1분간 지속되는 풍속 최댓값이 67m/s인  슈퍼태풍으로 당초 기상예보에 따르면 한반도에 직격으로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다행히도 비켜 지나가서 예상보다는 큰 피해가 없는 편에 속하였다. 

 

5일 일본 히마와리 8호 위성이 촬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사진 RAMMB/CIRA/CSU
5일 일본 히마와리 8호 위성이 촬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사진 RAMMB/CIRA/CSU

 

 힌남노에 근접했던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울경, 경북 동해안 지역은 피해를 입었으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었던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지역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 피해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위험반원의 최근접 지역이었던 포항시, 경주시, 울산광역시 등의 지역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포항과 경주의 경우 시간당 100mm가 넘어가는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고, 현재 추산되는 물적 피해 규모는 약 1조 7천억 원 수준이다.

 또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자 차량을 대피시키기 위해서 지하 주차장에 내려갔다 봉변을 당해 사상자가 무려 9명이나 나온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를 포함하여 14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6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 또한 막심하였다.

완전히 침수된 우방신세계아파트 이곳에서 사망 7명  부상 2명의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진 쿠키뉴스

 

 힌남노는 현재 소멸되었지만 14호 태풍인 난마돌이 생성되어 북상중에 있으며, 대한민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힌남노에게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지만 다음 올 태풍에 대비하여 정부의 주도로 제방과 하천, 방파제 등 방제시설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의 경우 아파트 주변의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여 참사가 나온 만큼 다음 태풍이 오기 전에 시급히 점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개인적으로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

 첫째, 태풍의 진로 및 도달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태풍 발생 시,  기상예보와 재난주관 방송을 주의 깊게 들으면서 태풍의 위치를 파악하여 피해 위치를 예측하여 위험지역을 피할 수 있다.

 둘째,  산간, 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있다면 이를 즉시 멈추고 물이 없는 고지대로 최대한 이동해야 한다.

 셋째,  태풍이 오기 전, 바람이나 비에 취약한 곳들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화분, 빨래, 장독 등 앞마당에 주로 놓는 생활용품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크므로 미리 실내로 옮기도록 하며, 빗물과 바람이 셀 수도 있는 창문은 신문지로 빈틈을 모조리 막아 깨지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때  빈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방풍 효과가 떨어져 이런 조치가 무의미해지니 꼼꼼히 해야 한다.

 자연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하여 태풍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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