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마지막으로 여행을 즐기신 기억이 언제신가요? 길어지는 팬데믹에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여행은 우리에게서 점차 멀어져 갔습니다. 단조로운 일상의 굴레를 잠시 벗어났을 때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이전에 갔었던 여행지가 떠오르시지는 않나요? 오랫동안 여행을 맘 편히 다니지 못하면서 '여행'은 우리에게 설렘뿐만이 아니라 애틋하고 애잔한 정서까지 떠올리게 하였는데요.

 이 광고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사람들이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마시면 일상 공간이 여행지처럼 느껴진다는 설정을 레트로한 영상미로 표현하며 우리에게 일상에 대한 응원과 다시 넓은 세계로 나가 여유를 즐길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설렘을 심어줍니다.

 광고에 등장하는 네 사람의 이미지는 아시아나 항공의 구버전 CI에 사용된 컬러인 레드, 옐로, 블루, 웜 그레이를 활용하여 레트로한 감성을 더 하고, 다들 여행을 그리워하지만 서로 다른 테마의 여행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며 '다름'이 표현할 수 있는 재미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 집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빨간' 머리의 여자와 도심 속 보트가 만들어내는 물살로 서핑을 하는 '파란'옷을 입은 남자, 회사로 보이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누는 '노란'머리의 '노란'옷을 입은 여자,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를 고르는 듯한 '웜 그레이' 옷을 입은 남자까지, 각기 다른 네 명의 등장인물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곧 이어 각자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집어듭니다.

 빨간 머리 여자가 맥주 캔을 따는 순간, 캔에 그려져있는 그림이 확대되며 자신이 있는 곳이 평범한 집이 아닌 불빛으로 수놓인 화려한 도심 속인 것처럼 느낍니다.

 파란 옷을 입은 남자는 '호피 라거'를 마시고 도심 사이 강이 아닌 드넓은 지중해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노란 머리의 여성은 회사에서 '호피 라거'를 마시고 마치 자신이 거대한 사원의 동상 앞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웜 그레이 색 옷을 입은 남자는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며 캠핑을 하다가 '호피 라거'를 마시고는 바다와 캥거루가 보이는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네 사람 모두 각자 '호피 라거'를 마시고 본인들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광고의 레트로 시티 팝 분위기는 코로나가 없었던 시기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마스크 없이 해맑은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시기가 그립게 느껴지게 합니다.  더 해서 이제 앞으로 과거의 일상이 되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희망적인 메시지도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22년 여름에 출시된 '아시아나 호피 라거'는 항공사인 아시아나에서 오비맥주 KBC와 협업하여 만들어진 특별한 맥주입니다. 여행과 맥주를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칠 때  '호피 라거' 한 캔을 마시며 리프레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