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가 젊은 층을 겨냥한 '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더도 2030세대를 고객층으로 확보하기 위한 광고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출처: 아이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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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프랑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MZ 세대에게 핫한 아이돌 ‘에스파’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요즘 아이들 요즘 아이더” 콘셉트로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그랬던 아이더가 이번엔 에스파가 아닌 새로운 모델을 기용해서 광고를 발표했다.

출처: 아이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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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MZ 세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했던 방송, 스우파의 노제다. 아이더 측은 인터뷰에서 “노제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멋스러운 패션 감각이 스타일리시한 요즘 아웃도어를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과 잘 부합해 이번 시즌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출처: 아이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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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뒤로 넘어지려고 하는 남성이 오리는 꽥꽥이라고 하자 노제는 발목은 꽉꽉이라고 답하며 시작하고 있다. "오리는 꽥꽥", "발목은 꽉꽉"이란 대사는 라임을 맞춘 유머러스한 대사로 '퀀텀 네오 하이크'가 발목을 꽉꽉 잡아준다는 함축된 의미를 담은 카피이다. 이 카피는 유머러스함과 더불어 중독성 있고 의미 전달이 강렬해서 오래 기억에 남는 카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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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텀 네오 하이크'를 신은 노제가 제자리에서 높게 뛰었다가 착지하는 순간 야외로 화면이 전환된다. 그러면서 이번 상반기 아이더가 밀고자 하는 '퀸텀 네오 하이크'의 문구가 뜨면서 등장한다.

출처: 아이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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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서 노제가 '퀸텀 네오 하이크'를 신고 역동적으로 춤을 춘다. 그와 동시에 클로즈업으로 하이킹화 '퀸텀 네오 하이크'를 보여준다. 앞선 장면들을 통해 아무리 크게 점프를 하고, 역동적으로 춤을 춰도 발목을 꽉꽉 잡아준다는 걸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아이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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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붐 프레임'이란 영문 텍스트가 등장하며, '어떤 길도 편안하게'란 말과 함께 산길이든 돌이 많은 자갈밭 길이든 너무나 가볍게 걸어가는 노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붐 프레임이란 "경량성과 쿠셔닝이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붐 미드 솔이 안정감 있는 보행을 제공, 엑스그립 아웃 솔이 어떠한 지형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선사, 무엇보다 260mm 사이즈 기준 360g대의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경량성까지 겸비한 것"이라고 한다. 역동적인 동작 속 중간중간 아이더의 제품명과 기술 이름을 리듬감 있게 언급함으로써 제품을 자연스럽게 강조를 하고 있다.

출처: 아이더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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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마지막은 이전 에스파 광고 마지막 엔딩 카피로 사용되었던 '요즘 아이들, 요즘 아이더'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아이들'이란 워딩만 '하이킹'으로 변경하여 이전 광고와 엔딩 톤 앤 매너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아이들'이란 워딩은 빠졌지만, '요즘'이라는 워딩으로 트렌드와 핫함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으며, MZ 세대에게 핫한 노제를 광고 모델로 사용함으로써 "여전히 아이더는 트렌디하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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