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광고

다들 중고거래를 해본 적이 있는가? 중고거래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도 있겠지만, 집에 남거나 이제는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본 경험도 많을 것이다.

지난 21년 11월, 중고나라, 당근 마켓과 더불어 대부분 중고거래를 할 때 이용하는 앱인 번개장터에서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광고를 제작하였다. '파름신이 내리면'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광고는 이정재 배우를 광고모델로 활용하여 영상을 진행한다.

어떠한 물건에 꽂혀 충동구매를 했을 때 사람들은 지름신이 내렸다라고들 말을 많이 하는데, 번개장터는 반대로 물건을 파는 걸 도와주는 신을 파름신이라 부르며 취향이 바뀌거나, 사이즈가 미스거나, 기변 욕구가 샘솟거나, 어느 날 갑자기 물건으로 가득 찬 집안이 답답할 때 우리를 찾아와 물건을 팔고 싶은 욕구가 샘솟게 하는 신이며, 번개장터는 사는 것만큼이나 파는 게 쉽기 때문에 이러한 파름신을 권장하고 있다며 광고한다.

번개장터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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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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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시작하면 지름신만 있던 세상에 파름신 등장이라는 대사가 들리며 이정재가 등장한다. 다음 장면에서는 차 산다며? 그럼 핸드폰을 꺼낸다. 든다. 찍는다. 파름!이라며 자동차를 산다고 오토바이를 팔며 파름신이 친절하게 중고거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광고가 계속 진행되며 신형이 나와서 플레이스테이션을 팔고, 비슷한 것이 많다고 신발을, 취향이 바뀌었다고 선글라스를 팔며 다양한 이유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팔아간다. 특히 선글라스를 팔며 파름신이 취향이 변했지?라고 묻자 이정재가 변했어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가 스피커를 쳐다보며 소리치는 장면을 패러디했음을 알 수 있다.

 

번개장터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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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에서는 이정재가 물건을 팔며 '번개장터는 사는 것만큼 파는 게 쉬우니까'라는 카피가 등장하며 파름신이라는 존재와 물건을 팔기 쉬운 플랫폼이라는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광고의 핵심적인 카피가 등장한다. 마지막으로는 번개 치는 소리와 함께 이정재가 파름신이 내리면, 번개장터라는 대사와 함께 광고는 끝이 난다.

번개장터의 광고에서는 파름, 파름신과 같은 단어들과 특히 오래 사용된 지름신이라는 단어의 반대인 파름신이라는 단어가 참신하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광고이며 번개장터가 전하고자 하는 팔기 쉬운 플랫폼을 잘 드러낸다는 장점이 있는 광고이다.

또한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노래 Imagine Dragons의 Thunder은 번개장터의 예전 광고부터 계속 쓰이던 음악이며, 번개장터의 번개와 이번 광고의 콘셉트인 파름신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려 더욱 인상 깊다.

또한 번개장터는 광고 제작뿐 아니라 파름제라는 이벤트를 열어 파름신이 내린 번개장터에서 물건을 팔면 팔 수록 혜택이 쌓이며, 일정 기간 동안 물건을 판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최근 조금 잊혀가던 번개장터의 존재를 소비자들에게 한 번 더 각인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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