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슬슬 해외여행으로 가는 제한이 풀리고 있는 지금 아시아나 항공에서 새로운 광고가 제작되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금까지 여러 슬로건을 사용해 자사를 광고해왔으며 이번에는 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라는 슬로건을 활용해 광고를 제작하였다. 더 나은 비행, 더 나은 매일이라는 뜻을 가진 이 슬로건은 코로나로 인해 나가지 못했던 상황에서 다시 여행을 준비하는 지금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슬로건처럼 보인다.

광고가 시작하면 흔한 도시의 잡음이 들리며 사람들이 움직이는데, 아시아나 항공에서 탑승객을 찾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여자가 웃으면서 광고가 시작된다.

광고가 진행되면 순서대로 찾고 있는 사람을 부르는데, 집 근처 세계 요리 섭렵하다 절대 미각을 보유하게 되신 손님, 밤새 길러진 체력으로 시차 적응도 문제없는 손님, 간 적은 없어도 안 가본 적은 없는 랜선 따라 지구 한 바퀴 완주하신 손님, 소통에 진심이라 외국어 패치부터 완료하신 손님 모두 서둘러 탑승을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만 있던 사람들을 부른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해소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해 해소했던 실내 활동이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표현해 준다는 점이 보는 사람들이 여행에 대한 설렘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음 장면에서는 내레이션으로 '모두 서둘러 탑승을 완료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과 함께 사람들이 짐을  들고 비행기를 기다리고, 탑승 수속을 밟으며 Welcome aboard라는 손님들을 환영하는 문구와 함께 다음 내레이션이 나온다. '2년간 더 막강해진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비행기 곧 이륙하겠습니다.'라고 벅차게 말하는 소리와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는 사람, 신나는 노래와 함께 광고의 슬로건인 Better flight, Better tomorrow가 나오며 광고는 끝이 난다.

이번 아시아나 항공의 광고는 하늘이 막힌 지 2년, 제한이 풀린 지금 각자 더욱 막강해진 손님들과 함께 새로운 비행을 시작하는 아시아나 항공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광고를 보면 아로나민 골드의 '대한민국, 올해는 더 피로하시길'이 떠오르는데, 코로나로 인해 걸려있던 제한이 풀린 후 여행을 준비하는 광고라는 점에서 비슷하게 보인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의 광고는 여행의 설렘을 일깨울 수 있는 광고로 공항에서만 들을 수 있는 톤, 대사를 활용해 광고를 이끌어간다는 점이 광고를 보는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을 더한다. 또한 우울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인 실내 활동 등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활용하였고, 후반부 BGM은 앞서 설명했던 요소들과 합쳐져 더욱 벅차오르는 시너지 효과를 보인다.

코로나 제한이 풀린 지금 아시아나 항공과 여행의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