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afone - Break The Silene 캠페인
여러분은 여러분들의 이웃과 인사를 하나요? 아니면 길을 가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건네나요? 요즘은 이웃과 인사는커녕 얼굴도 잘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 간의 대화가 단절되버린 사회 속에서 Vodafone 이 한 편의 광고를 게시하였습니다.
Vodafone에서 따뜻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헝가리 자선 서비스와 협력하여 헝가리의 모든 외로운 사람들을 줄일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광고를 만드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표라고 합니다.
광고 영상은 할아버지가 상인들에게 말을 건네며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를 귀찮듯이 여기는 상인들과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마냥 좋지 않습니다. 사람들 간 대화가 단절된 사회 속에서 말상대 없이 살아가는 할아버지의 고독함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포기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게 얘기를 걸어오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결국 할아버지는 혼자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쓸쓸하게 돌아간 그곳에는 할아버지 혼자뿐입니다.
공간의 여백을 많이 두고, 어두운 배경 속 홀로 앉아계시는 장면이 고독함을 더욱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다음 "In Hungary more than 1 million people live in solitude."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문구의 뜻은 "헝가리에서는 1만 명의 사람들이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인데, 문구를 통해 해당 캠페인을 하는 이유와 취지에 대해 알리고 있습니다.
이때 할아버지 집의 전화가 울리고,
"Vodafone은 고독하게 살아가는 수 천명의 사람들에게 인터넷과 기기를 선물해 줍니다."라는 이번 Vodafone 캠페인의 핵심적인 문구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가족들을 맞이하는 할아버지의 장면이 나오면서 할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마지막으로 "Together we can"이라는 캠페인을 독려하는 문구와 장면이 나오면서 이 Vodafone의 캠페인 영상은 끝이 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광고 영상 속에서 전화 이후 할아버지의 표정 변화가 고독함의 대조를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분 동안 영상 속에서 할아버지가 타인과 대화를 하고 있어도 고독함을 느끼는 모든 순간들과, 혼자 계실 때 극대화된 고독함을 느끼는 장면을 표현해낸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해당 캠페인의 의도와 동기를 불필요한 설명 없이 담백하게 잘 이끌어내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부모님이나 주변 가족들에게 먼저 연락을 드려서 Vodafone의 Break The silene 캠페인의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