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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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책을 한번 읽고 그저 넘겼고 생각도 한 번하고 그다음의 내용을 읽으며 생각해 나갔다. 그래서 늘 책을 다시 읽을 때마다 그 책을 무엇을 읽었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마다 집중을 하지 못해 정신이 산만했다. 이 책은 그런 번잡하고 제대로 된 공부와 독서를 하지 않는 나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고 공부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권기호
@권기호

 

다른 사람들의 공부법은 모르겠지만 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책을 더럽히기로 작정하고 공부를 한다. 이 책에서도 나와있다.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나 질문 거리를 책의 여백을 통해 적고, 바로바로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메모를 해놓는 것이다. 난 정말 귀찮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 책을 더럽히기로 작정했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줄글을 치고,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메모를 해서 잊어버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이 기술을 사용해 보니 내가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을 다시 펼쳐 봤을 때 내가 읽고 중요하다는 부분과 그 당시 읽었을 시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때의 생각과 현재의 생각의 차이를 잡아 나의 생각 변화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였다. 지금도 책을 살 때마다 내 책이다 도장 찍는 듯 줄글을 치고 나의 생각을 적는다. 이 방법이 내 성적에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책을 읽고 어떠한 생각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시험을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글쓴이가 말하는 실제의 공부를 하는 방법에 크나큰 도움이 된 것이다.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사전을 통해 찾고 그 내용을 옆에 적어 둠으로써 두 번 하지 않을 일을 하게 되면서 빠른 속독과 문해를 얻을 수 있었다.

 

@권기호
@권기호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봤다. 특히 현대 초, 중, 고등학교의 과정과 대학교의 취업을 위한 공부 시스템이 과연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은 그저 취업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초, 중, 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 와서 공부 한 후에 공부가 끝이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고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가졌었다.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 현재의 교육 시스템으로 공부가 싫어지는 효과를 만든 게 아닌가 싶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공부를 하게 된다면 과연 이런 공부법을 책을 통해서 얻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공부 서적들은 어떻게 효율적이게 공부하고 시간을 최대한 아끼고 많은 정보를 좋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책들이 많다. 하지만 앞의 방법도 살아가는데 중요한 기술이지만 결국 공부를 하는 것과 책을 읽으려는 나의 자세와 박혀있는 고정관념, 편견을 깨뜨리는 것이 공부라는 것을 필자가 말한 의도가 아닌가 싶다. 결국 책을 읽는 것은 나를 성장시키고 나의 지식과 지혜를 넓히는 수양이라는 말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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