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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결혼율이 떨어지면서 출산율 또한 떨어지고 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약 0.84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평균적으로 1명도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보통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사회가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한다."라고 표현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출산의 문제 또한 언급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일까?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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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부동산 문제이다. 서울의 집값이 8억이 넘는다. 이는 청년이 받는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35년 동안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집을 마련하는 것조차 힘든 사람들은  결혼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는 육아비용이다. 결혼을 하면 육아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이미 주거문제로도 돈이 많이 부담되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도 돈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자녀 한 명 키우는데 사용하는 비용이 약 3억 원 정도가 든다. 청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결혼을 한다고 한들  출산을 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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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청년실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바로 취직하기가 어렵다. 취직을 못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엔 청년들이 실업자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취업 준비생들의 고충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겠는가? 그만큼 청년실업으로 인해 결혼을 고민하는 사회가 온 것이다.

 

네 번째는 현대 사람들의 인식 변화이다. 한국은 옛날부터 가부장제의 모습을 보였고 남자는 일, 여자는 집안일을 담당하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변화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남녀 모두 성 역할에 대해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되면서 결혼을 굳이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비혼주의자로 돌아서고 자신에게 돈과 시간을 투자해 더 좋은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또한 최근엔 개인주의의 모습과 대인관계의 기피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옛날에는 사람들을 만나 정보를 얻거나 이야기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인터넷이 보급되며 사회현상이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바로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채팅을 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개인을 중시하고 대인관계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그리고 남녀가 서로 만날 일이 크게 없을뿐더러 개인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들도 증가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결혼율과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앞서 말해왔던 이유들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의 문제, 육아비용의 문제, 청년실업 등 더 나아가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원인들을 고쳐 나가야만 할 것이다. 또한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을 점차 좋게 개선한다면 결혼율 또한 오를 것이며 저출산의 문제도 걱정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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