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착각
우리는 여러 가지 부담을 느끼고 산다. 예를 들어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는 것과 좋은 사람 되려는 것, 성공하려는 것 등 꼭 해야 할 것 같은 생각들이 생겨 부담이 된 것이다. 사실은 꼭 가질 필요도 없는 부담들이 많아서 힘든 것이다. 오늘은 유학 생활하면서 저를 힘들게 하는 부담 하나를 꺼내려고 한다. 이것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는 것이었다.
다른 학생들은 나를 보고 우리 나라를 판단할 것이라는 생각을 처음 입학한 날부터 했다. 내가 우리 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는 책임을 가지려고 하고 내가 어떠한 실수를 하거나 무언가를 못 했을 경우에 사람들이 몽골 사람, 학생들이 이렇다고 볼까 봐 신경 쓰이고 힘들었다. 그래서 수업에 질문을 제대로 하는 것이 어렵고 답 할 때도 눈치를 보곤 했다. 하지만 이것은 저만 이런 것이 아녔다. 주변에 있는 대부분 유학생이 가지고 있는 부담이었다. 왜 이런 부담을 갖게 됐는지 생각해봤는데 이런 연구 결과가 있었다. 우리가 미지의 것과 접촉할 때, 우리는 그 개인을 그가 가진 전체 문화와 연관 시키려고 한다. 특히 우리가 이 전에 그 나라와 접촉한 적이 없는 다른 나라의 사람을 만날 때 매우 흔하다는 결과다. 여러분이 주변에 있는 유학생을 보고 “이 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또한 이런 행동하는구나, 우리와 이렇게 다르구나!”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없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저도 많이 그랬다. 주변에 있는 다른 나라 학생을 보고 “왜 이렇게 말했을까 , 왜 이런 행동 할까” 등을 생각 할 때 마다 “다른 나라서 이 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등이 고정 개념을 저한테 쌓고 있었다. 한국 학생들이랑 있을 때 난 몽골 학생이지만 몽골 학생들이랑 있을 때 난 나였다. 여러 가지 특성 있는 몽골 학생들을 보면서 나 하나로 몽골 학생들 판단하는 것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한 사람으로 한 나라와 그 나라 문화를 판단하고 있는 제 모습도 아주 잘 못 된 것을 알았다.
우리는 그 나라 사람으로 태어남으로 그 나라의 작은 부분이지만,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 비록 각 개인이 그 나라의 문화의 일부를 가지고 있지만, 그 사람만이 국가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그 사람의 행동, 생각이 해당 나라의 행동과 생각을 대변하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고정관념과 편견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사람마다 다르고 그 사람들의 선택이 그 사람들이 온 나라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는다. 혹은 심지어 그들의 선택과 행동이 그 사람들의 고국에서 매우 흔하지만, 여전히 그 나라에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서양 사람들은 다 외향적이지 않은 것과 한국 사람들은 다 매운 것을 잘 먹지 않고 모든 몽골 사람들의 실력이 좋지 않다 등 다 다르고 개인의 특성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볼 때 개인으로 보고 받아들인 것을 습관화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