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포토 콘텐츠
코로나라는 생소했던 바이러스의 이름은 이제 익숙해져 버리고
서로의 마스크 쓴 얼굴이 익숙해져 버린 지금
우리는 길어도 20년에는 마무리될 줄 알았던 이 바이러스와 함께
21년의 10월도 함께 맞이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진 이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앗아갔는데
마스크 없이 편하게 쉬는 숨은 물론이고
4인 이상 모임, 그리고 외출조차 꺼려지게 했다.
특히 내가 성인이 되고 이루고자 했던 해외여행의 꿈을
텅 빈 공항을 보여주며 좌절시켰다.
그런데도 아무 불평할 수 없는 건
아직 고생해주시는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꽤 많지만
아직 확진자는 많고, 변이 바이러스도 기승이다.
내 해외여행도 간절하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아직 일상에서 조금 더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는 그 날까지
우리가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서로가 조금만 더 양보해보는 건 어떨까 한다.
오예림 Stalker
oey8694@dae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