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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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시즌이 7라운드 밖에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돌풍의 팀을 한 팀 꼽으라면 모두들 브랜트포드를 꼽을 것이다. 

개막전부터 아스날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과 함께 승리를 가져왔으며, 현재 7라운드 기준 3승 3무 1패로 7위라는 놀라운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어떻게 돌풍을 이끌어 냈을까?

 TACTICA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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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 공격

브렌트포드는 기본적으로 빌드업 시 스위퍼 기반에 1-3-4-2 포메이션을 형성한다. RCB아예르가 빌드업 시 전진에 빌드업을 진행한다.

기본 포지션은 BACK 3의 우측 스토퍼지만 빌드업 시에는 높게 올라가는 카노스를 대신하여 우측 사이드백으로 빠지며, 첼시의 다른 사이드백들처럼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여 측면에서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게도 한다.  

 수적 우위를 토대로 킥력이 좋은 골리(라야)나 왼쪽 선수(리코 헨리)가 토니에게 롱볼을 전해주면, 토니가 이 공을 받아서 포스트 플레이, 주변에 선수들에게 뿌려주는 방식이다. 상당히 단순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공격이다.  

 ​하지만  토니는 이 롤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신장에 비해서(179cm) 굉장히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탄력으로 센터백들과의 공중볼 싸움을 자주 이겨낸다. 또한 볼 키핑 능력이 상당하기에 쉽게 소유권을 빼앗기지 않고, 깔끔한 패스 능력으로 침투하는 아군을 향해 좋은 키 패스를 넣어준다.  브렌트포드의 주 공격 루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롱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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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 수비

 브렌트포드는 전방 압박 시에는 보통 3-3-2-2의 포메이션을 형성한다. 중앙을 강하게 틀어막으며 상대에게 롱볼 또는 측면을 통한 빌드업을 강제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완전히 수비로 내려왔을 때는 5-3-2 형태를 보여준다. 이러한 포메이션은 상대팀의 측면 공략에 큰 약점을 노출한다. 하지만 센터백들의 제공권과 수비 시 집중력으로 마지막 파이널 서드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고, 또한 최근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야가 빛나고 있기에 실점 수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결론  

 닐 무페이, 올리 왓킨스, 세야드 벤라마 등을 발굴한 공격수 역사에 이반 토니 역시도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파트너인 음뵈모아의 협력은 PL에서도 위협적인 투톱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여러 PL 팀의 관심을 받았던 다비드 라야는 이번 시즌 초반 엄청난 발밑과 선방 능력으로 자신을 입증하였고,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나 리코 헨리와 같은 알짜배기 선수들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시즌 초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토마스 프랭크의 전술적인 능력은 초반 상승세가 단순히 운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  토마스 프랭크가 이끄는 브렌트포드는 18/19 누누 산투의 울버햄튼, 19/20 크리스 와일더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20/21 비엘사의 리즈로 이어지는 승격팀 돌풍의 역사를 충분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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