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e? Oh, Peace!

  '커피믹스하면 어떤 브랜드?'라는 물음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맥심'으로 답한다. 이렇듯 '커피믹스하면 맥심'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맥심은 197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커피의 대명사가 되었다. 오랫동안 인스턴트 커피 시장 80% 이상을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 중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는 그야말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커피로 2000년대부터 배우 이나영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은 가장 최근에 나온 '하루를 채우는 커피' 광고를 분석해 볼 것이다.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해당 광고는 맥심의 대표적인 색상인 노란색을 활용하여 커피믹스가 빠질 수 없는 사무실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카메라가 옆으로 이동하며 세 명의 배우들을 비추는데 모두 노란색의 머그컵과 함께 맥심의 커피믹스를 즐기고 있다. 뒷 배경으로는 바쁘고 정신없는 직원들이 보여지고 앞에 자리한 세 명의 직원들은 평화로워 보인다. 카메라 무빙이 끝나갈 때쯤 '한 잔의 커피로 누리는 나만의 평화'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광고 모델인 배우 이나영이 등장한다.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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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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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fice? Oh, Peace!' 비슷한 발음인 두 단어를 활용하여 사무실에서 평화를 즐길 수 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명확히 설명해주었다. 머그컵으로 두 단어의 'O'를 표현하여 커피와의 연관성도 보여주었다. 가장 마지막엔 '하루를 채우는 커피'라는 메인 카피가 나오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이는 커피와 함께 평화를 즐기는 것이 하루를 채우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전달해주며 해당 광고를 한 마디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이미 커피는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맛있는 것은 물론이고 바쁜 일상 속 휴식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이미지를 구축하여 나의 휴식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했다.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맥심 광고에서 빠질 수 없는 광고 모델 배우 이나영은 맥심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와 잘 어울어진다. 브랜드 이미지와 광고 모델의 이미지가 잘 부합하지 않는다면 광고의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잘 부합한다면 브랜드 이미지는 더욱 명확해지며 서로에게 수식어가 되면서 많은 대중들의 마음에 긍정적으로 인식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는 역할이 된다. 하지만 한 광고 모델을 꾸준히 사용했을 때 광고가 비슷하게 보여진다면 대중들은 지루함을 느낀다. 그리하여 맥심은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의 광고를 제작하고 해당 광고와 같이 커피를 즐기는 수많은 상황들을 녹여냄으로서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와 동시에 브랜드가 가진 대표성은 놓치지 않아 제품과 함께 광고, CM송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

  한 잔의 커피로 누리는 나만의 평화, 이 광고를 본 오늘은 맥심 커피믹스와 함께 평화를 즐기며 하루를 채워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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