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미디어의 '짐 뱅코프'는 과연 누구인가?

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2017-06-07     구지훈

제15회 ISOJ가 펼쳐졌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성대하게 펼쳐진 그곳에는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으로 인해 위축되어 가는 신문산업의 현실 속에서도 심포지엄 현장은 젊은 저널리스트들의 상상력과 노련한 선배들의 지혜로 생동감이 넘쳤다.

 

▲ ISOJ 홈페이지

여러 사람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북스 미디어를 만들어낸 짐 뱅코프 과연 누구인가?

 

그는 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이자 AOL(America Online Inc.) 메신저 서비스, 텀블러 등 다수의 유명한 사이트를 개발한 짐 뱅코프는 명확한 타깃을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브랜드인 북스 미디어를 론칭했다. the VOX까지 총 7개의 브랜드로 구성되어있는 북스 미디어는 단일 브랜드로 하위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운영하며 그들만의 특색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코러스(Chorus)'라는 디지털 콘텐츠 관리 플랫폼이라 일컫는다.

 

▲ 브라이언 아크

그렇다면 북스 미디어가 성공한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재능있는 인재의 채용이다. 즉, 그들은 미디어 해커를 원했는데 미디어 해커란 재능 있는 인재는 뉴미디어에 대한 지식이 있고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그래픽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방면의 자리에서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이다. 재능있는 인재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공해주지 않으면 인기를 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디지털 세대의 눈길을 끌고 사용 편의성을 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모바일 적합성을 고려해 스크린의 크기나 통신 속도를 고려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 뉴욕타임즈

결론적으로 우리가 필요한 시각은 기업의 시각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과 '디자인 혁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읽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학생 신분의 입장에서 현재 필요한 '미디어 해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