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토픽 - 가을 만끽하기편
하늘은 높고 사람은 몸도 마음도 살찌는 계절, 가을입니다! 쌀쌀하다 못해 벌써 겨울인 것 같은 올 가을엔 집 안에서 전기장판에 누워 노트북을 하는 것도 좋지만, 요뜨톡이 제안하는 전시회를 관람하고, 추천 카페를 방문해 보며 가을을 마무리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지금 바로 요뜨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마음의 양식 쌓기, 전시회 관람
조별 모임 참석하랴, 시험 준비하랴. 이리저리 바쁜 대학생들은 마음의 양식을 쌓을 시간도 없죠. 기껏해야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은 영화 한 편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문화생활은 생각 외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책과 영화가 있죠.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대구미술관의 전시회 관람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총 네 개의 전시가 있습니다. 그 중 두 개의 전시만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최우람: 스틸 라이프 [stil laif]
기계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작가 최우람의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상상력과 컴퓨터 프로그램 및 기술을 결합한 작품으로 이 시대에 대해 진술하는 최우람의 작품을 심도 있게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하네요.
최우람의 이번 전시는 2002년에 제작된 초기 기계생명체 작품부터 2016년 신작까지 그의 작품 전반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단순한 기계미학을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2016 소장품전 -Think Twice, It's All Right
대구미술관은 2011년 5월 26일 개관 이후 독자적인 작품 수집예산으로 콜렉션을 시작해 2016년 현재 1,15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2016 소장품전 - Think Twice, It's All Right> 전시는, 개관 첫해 수집한 작품 중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화가 주경(朱慶, 1905-1979)의 작품을 비롯해 영국 출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1965-)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미술관의 활동이 확인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제목 “Think twice, It's All Right”은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팝가수 밥 딜런의 히트곡인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에서 빌려와 ‘두 번씩 생각 말자’는 부정의 권유를 ‘두 번씩 생각하자’는 긍정의 의지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정말 센스있는 제목 같습니다!
이 두 개의 전시 외에도 현재 두 개의 전시가 더 진행 중인데요.
제16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그림자, 구름, 그리고... -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
Y+ Artist project 1 <배종헌 : 네상스 Naissance>
이렇게 총 네 개의 전시가 진행되니,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매표는 개관시간 30분 전부터 관람종료시간 1시간 전까지입니다. 휴관일은 월요일이니 헛걸음 조심하세요! 게다가 대구미술관은 관람료도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대구미술관은 대공원역 5번 출구로 나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순환버스를 타면 손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전공 책으로 쌓을 수 있는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음의 양식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죠! 주말이나 공강을 이용해 다들 풍족하게 마음의 양식을 쌓으러 가면 어떨까요?
ⓒ대구미술관 (https://artmuseum.daegu.go.kr)
By. 윤유미
요즘 가기 좋은 카페 추천
NIGHT&DAY
올해 8월 말 대구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빨봉분식 옆에 카페 NIGHT&DAY가 오픈했습니다. 건물 외관은 블랙과 화이트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잘 가꾸어진 크고 작은 식물들이 맞이해주는데요.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외관에 식물들이 놓여있어 정원 같은 느낌을 줍니다.
OPEN am10:00
CLOSE pm10:00
쉬는 날: 일/공휴일
메뉴판 사진입니다. 메뉴는 일반 다른 카페들과 큰 차이점은 없지만 제철과일로 만드는 복숭아 생과일주스와 딸기 시럽을 쓰는 일반 카페들과 달리 진짜 딸기를 갈아주는 딸기 요거트스무디는 매우 신선하고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또 베이커리 류에는 치즈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로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1층 내부사진과 바깥 테라스 사진입니다. 내부 역시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 중간중간 목조로 된 계단이나 선반과 테이블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바깥 테라스는 문천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물에 비친 햇살이 반짝여 마치 바닷가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합니다.
2층 내부 사진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양쪽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있고 창가에는 바 형태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각 테이블 별로 다른 의자를 두는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시도하였고 여러 명에서 회의나 조모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요즘 양 많고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가 유행하면서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카페 문화가 잠시 주춤하는 추세였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고은
By.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