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밖에 나가기 쉽지 않은 지금,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집에만 있게 되면서 답답한 우리에게 중독성이 강한 CM송과 함께 안방을 찾아와 준 광고를 소개하려고 한다. 

▲ 동원 F&B 공식 유튜브

 동원 참치의 광고는 유튜브를 보게 되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했을 때 무조건 한 번쯤은 봤을 만한 광고이면서 한 번 광고를 보고 나면 귀에서 계속 맴도는 중독적인 CM송이 포함되어있다. 먼저 동원 참치는 기존의 광고인 1탄에서와 다르게 2탄을 만들게 되면서 제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이언트 펭TV의 펭수와 원래 1탄의 광고 모델이었던 에이핑크 손나은이 함께 찍은 제2탄 광고를 선보였다. 새롭게 단장한 노래도 기존의 광고와는 또 다른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롭게 들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밖에 나가기 어렵게 된 지금 상황에서 무심코 텔레비전을 보다가 동원 참치의 현재 상황과 딱 들어맞는 또 리메이크된 광고가 나오면서 이 광고를 소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동원 F&B 공식 유튜브

 이대로 잠잠해지나 싶었던 코로나가 다시 발병률이 상승하면서 맥이 빠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동원 참치가 기업의 이미지 마케팅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기업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 빠른 수단이 될 수 있는데 동원 참치는 기회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메시지 속에 있는 하나의 단어를 바꾸면서 다른 의미를 주는 것이다.

 기존에 있었던 2탄 광고의 처음 시작 부분은 ‘캔을 따’라는 반복적인 문구가 나오면서 참치 마요덮밥, 참치 오므라이스, 참치 두부김치, 참치 카레라이스 등 참치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나오고 ‘참치 먹고 힘이 나’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끝이 난다. 하지만 새로 나온 광고는 참치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나온 후 ‘참치 먹고 힘을 내’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같은 광고지만 확연하게 다른 메시지의 전달이다. 참치를 먹으면 힘을 낼 수 있다는 기본적인 참치에 대한 광고와 참치를 먹으면서 함께 코로나19를 이겨 내자라는 의미를 담은 메시지는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본다. 

▲ 동원 F&B 공식 유튜브

 여기서 또 다른 광고의 포인트는 펭수와 손나은이 마스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펭수와 손나은의 밑으로 하나의 배너가 뜨는데 그곳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의 생활화, 동원참치가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말이 적혀있다. 이 말 역시도 광고를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기업은 매우 좋은 이미지를 얻어갈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이 되면 예민해지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선한 영향으로 인해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동원 참치 수요도의 상승이 기대된다. 아직 유튜브에 올라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광고가 점점 사람들 눈에 띄게 될수록 얻게 되는 상승 곡선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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