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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배우가 배역의 인물, 성격, 행동 따위를 표현해내는 일

삶을 살아가다보면 어쩔수 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생긴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웃는 척, 좋아해야 하는 척 연기해야 할 때도 있다. 나도 두 가지 모두 경험이 있다. 싫어하는 사람이 생겼고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어쩔 수 없이 함께해야 하는 상황에 연기를 해야하는 때. 내가 대놓고 나는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연기해 라고 하면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너네도 있을껄? 

나를 안좋게 보는 사람은 그것을 '가식'이라고 할 것이고 나를 가식덩어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사는 세상에선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수업도 들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과제도 해야 하니까. 그래서 나는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연기를 한다. 

나는 어렸을 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그 곳에 나오는 배우들만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텔레비전 밖에서 생활하는 나는 무조건 가식이 아니고 진실만 말한다 생각했다. 하지만 어린나이지만 어렸을 떄 부터 지금까지 나이를 먹어오면서 가식이 생기고 진실만 말한다고 믿었던 나는 가식덩어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게 잘못됬다고 이야기 할 순 없다. 당신이 친구와 함께 내가 잘못됬다고 이야기하고 있을 떄 당신 옆에 있는 친구가 날 보며 맞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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