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What if

▲ ⓒ네이버 영화

 평범한 남자와 세계적인 톱스타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노팅 힐. 영구에서 서점을 운영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던 윌리엄은 어느 날 책을 사러 온 여배우 애나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첫 눈에 반해버린 윌리엄과 애나는 사랑을 꽃피워 나가지만 결국 여배우와 일반인 이라는 관계에 막혀 둘은 갈등을 빚었고, 결국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기자회견을 통해 애나는 영화 촬영을 위해 영국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고 윌리엄은 그곳에서 애나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만약 애나가 윌리엄의 고백을 거절하고 영국을 떠났다면 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었을까? 윌리엄은 일반인 이라는 신분으로 톱스타와 시귀는것이 부담이 되고 스캔들이 나느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윌리엄은 애나의 고백을 거절하게 되고 실망한 애나는 윌리엄을 놔두고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애나가 윌리엄의 용서를 거절하고 미국으로 떠났다면 윌리엄은 미국까지 애나를 쫓아갈 수 있었을까?

 진정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고있는 이 영화의 주제인만큼 윌리엄은 애나를 쫓아서 머나먼 타국까지 갈 용기와 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사랑한다 한들 돈과 시간이라는 현실에 부딪혀 그저 한순간의 인연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윌리엄의 사과를 받지않고 미국으로 떠난 애나를 그리워하며 평생 다른 사랑을 하지 못한 채 애나의 영화를 보며 그녀를 그리워하다 생을 마감하지 않았을까.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